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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사위질빵 Clematis apiifolia

by 모산재 2012. 10. 7.

 

사위질빵은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Clematis)의 여러해살이 덩굴나무.

 

나무라고 하지만 들판에서 만나는 것은 거의 덩굴풀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인다. 낫질을 당해 줄기가 남아 있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깊은 산속에서 종종 팔뚝보다 굵게 자란 덩굴 줄기를 만날 수 있다.

 

 

 

 

 

↓ 울진

 

 

 

 

 

 

 

 

 

● 사위질빵 Clematis apiifolia | Aoiifolia Virgin’s bower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의 덩굴나무

길이 약 3m이다. 어린 가지에 잔털이 난다. 잎은 마주나고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거나 2회 3장의 작은잎이 나온 겹잎이며 잎자루가 길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 모양 바소꼴로서 길이 4∼7cm이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뒷면 맥 위에 털이 난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지름 13∼25mm로서 잎겨드랑이에 취산상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넓은 바소꼴이며 4개가 십자(十字) 모양으로 달린다. 꽃잎은 없으며 수술과 암술은 많다. 꽃밥은 줄 모양이며 길이 약 2mm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5∼10개씩 모여 달리고, 9∼10월에 익으며 흰색 또는 연한 갈색 털이 난 긴 암술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