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하늘나리(Lilium concolor)

모산재 2012. 8. 2. 22:13

 

하늘나리는 산단(山丹) ·뇌백합(雷百合)이라고도 하는데, 산지에서 흔히 자란다. 일본, 중국, 아무르 지방까지 널리 분포한다.

 

 

 

금대봉

 

 

 

 

 

 

 

 

하늘나리 Lilium concolor /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 구형이며 흰색이고 다른 나리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 줄기는 곧게 30∼80cm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줄 모양이며 길이 3∼7cm, 나비 3∼6mm로 비스듬히 선다. 잎자루가 없다.

꽃은 6∼7월에 피고 윗부분에 1∼5개가 위를 향하여 달리는데 지름 6∼7cm이며 붉은색 또는 노란빛을 띤 붉은색이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로 비스듬히 퍼지며 끝이 다소 젖혀지고 길이 3∼4cm이다. 또한 안쪽에 짙은 잔 점이 있고 겉에 솜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8월에 익는다.

 

 

 

 

꽃이 짙은 홍색으로 곧추서서 피고 날개하늘나리(Lilium dauricum)에 비해 줄기에 날개가 없으며 털이 없고 화피조각이 짧으며 암술대는 씨방보다 길지 않다.

 

지리산 고산 습지에서 자라는 것으로 꽃이 짙은 적색이고 화축에 자색 점이 있는 것을 진퍼리하늘나리(var. buschianum)로 구분하나 모종에 통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