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부채괴불이끼 Crepidomanes minutum

모산재 2011. 11. 6. 18:43

 

이름만 이끼이지 고사리목에 속하는 처녀이끼과의 늘푸른 양치식물이다. 산지의 그늘지고 습한 바위나 고목 아래에서 자란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며, 북반구 온대 및 아열대지방에 분포한다.

 

 

 

 

지리산

 

 

 

 

 

 

 

 

 

학명은 Crepidomanes minutum인데 백과사전 등에서는 이명인 Gonocormus minutus로 기록되고 있다.

 

속명인 Crepidomanes는 슬리퍼를 뜻하는 그리스어 'krepis'와 컵의 일종인 'manes'와 결합한 말이다. 종소명 minutum은 작은 것(minute, tiny)을 의미한다. 잎의 형태가 작은 슬리퍼를 닮았고 포막이 컵(또는 조) 모양이라고 생각하여 붙은 이름인 듯한데, 부채라는 접두어를 붙인 우리 이름이 더 멋져 보인다.>

 

 

 

 

 

 

 

● 부채괴불이끼 Crepidomanes minutum | Tiny bristle fern  ↘  처녀이끼목 처녀이끼과 괴불이끼속 상록 양치식물

그늘진 습한 바위 겉이나 나무 밑동에 붙어서 자란다. 가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검은빛을 띤 갈색 잔 털로 덮여 있다. 지름 1cm 정도의 잎이 드문드문 나온다. 잎자루는 길이 1∼2cm로 윗부분은 연한 녹색으로 털이 거의 없으나 밑부분은 짙은 갈색의 털이 빽빽하다. 잎몸은 둥글고 부챗살처럼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다시 갈라져서 줄 모양이고 각 1맥이 있다.

포자낭군은 6-9월에 만들어지며 짧은 갈래조각 끝에 달리고 포막은 끝이 넓은 종처럼 생겼으며 포자낭탁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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