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함박웃음 같은 꽃의 '수줍음', 함박꽃나무

모산재 2011. 7. 1. 00:39

 

녹음 짙어가는 5~6월 숲속에서 함박웃음처럼 정갈하고 소담스런 하얀 꽃이 피어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꽃은밑을 향해 다소곳이 달리는데 향기가 진하다. 6장의 하얀 꽃잎 속에 붉은빛이 도는 수술이 들어 있다. 꽃말은 '수줍음'

 

9월경에 길이 3~4㎝의 열매가 익으며, 다 익으면 타원형의 붉은 씨가 터져나와 실 같은 흰 줄에 매달린다.

 

나무의 생김새가 아름답고 잎이 무성하며 꽃의 모양과 향기가 좋아 정원수로 널리 심고 있는 식물이다. 북한에서는 목란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북한의 국화로 지정되어 있다. 산목련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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