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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백황색광대버섯 Amanita alboflavescens

by 모산재 2009. 10. 22.

 

광대버섯류로 추정되는, 갓의 주름 색깔이 특이한 이 버섯은 무엇일까? 흰색에서 황색, 그리고 붉은 색깔까지 여러 스펙트럼을 보여 주는 갓의 주름.

 

'아놀'님이 Amanita alboflavescens로 보여진다며 "처음에는 흰색을 띄다가 노화되면 연황색을 띄고 심하며 주황색을 띄게 되는 종"이라는 의견을 보내 주셨다. '백황색광대버섯'으로 불려지는 이 버섯 이미지는 그리 많이 나와 있지 않은데 귀한 것인지...

 

여름과 가을에 걸쳐 숲속에 무리지어 자란다고 하는데, 국립수목원 균류도감에서는 분포지역을 지리산으로만 기재하고 있다.

 

 

 

 

↓ 양평 어느 밤나무 산

 

 

 

 

 

 

 

 

 

 

 

 

● 백황색광대버섯 Amanita alboflavescens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갓은 둥근 산 모양에서 편평하여진다. 갓의 크기는 4~6.5cm이다. 갓 표면은 분모양이고 흰색에서 담황색으로 되고 막질로 유백색~황색의 크고작은 파편이 있다. 가장자리는 턱받이의 일부가 부착한다. 조직은 희고 상처를 받으면 등황색으로 변한다. 자실층은 내린주름살이고 약간 성기거나 약간 밀생한다. 유백색에서 크림색으로 되고 상처를 받으면 황색으로 변하고 가장자리는 분 모양이다.

대의 크기는 5~7 x 0.8cm이고 균모와 동색이며 솜털의 비늘조각이 있고 꼭대기는 분 모양이며 속은 차 있다. 턱받이는 면질~막질로 아래에 주름무늬선이 있지만 파편은 쉽게 없어진다. 밑부분은 도란형~방추형으로 된다. 포자는 장타원형~원주형이고 8~12 x 4.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