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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냄새무당버섯 Russula emetica

by 모산재 2009. 9. 7.

 

그냥 '무당버섯'이라 부르기도 하는 버섯으로, 북한명은 '붉은갓버섯'이다. 갓은 중앙오목편평형으로 자라고 주변부에 선이 나타나며 표피는 벗겨지기 쉽다. 살은 백색이고 부서지기 쉬우며, 매운맛이 강하다.  

 

 

 

 

↓ 주왕산 

 

 

 

 

 

 

● 냄새무당버섯 Russula emetica  /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무당버섯'이라고도 하며 여름부터 가을까지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림 또는 혼합림에 한 개씩 자라거나 무리를 지어 자란다.

버섯갓은 지름 3∼8cm이며 처음에는 둥글지만 편평하게 펴지고 가운데가 약간 오목해진다. 갓 표면은 습할 때 끈기가 있고 선홍색이나 비를 맞으면 색이 바랜다. 생장함에 따라 주변에 홈줄이 나타나고 세로로 잘 쪼개지며 벗겨지기 쉽다. 살은 흰색이고 부서지기 쉬우며 구역질 나게 심한 쓴맛이 난다. 주름살은 흰색이고 폭이 넓으며 잘 부스러지고 버섯대 끝에 붙어 있다.

버섯대는 3∼7mm×7∼15mm이고 매끈한 기둥 모양으로 엷은 홍색을 띠나 퇴색하여 흰색으로 된다. 홀씨는 달걀 모양이고 표면에 가는 돌기와 무늬가 있으며 홀씨 무늬는 흰색이다. 일반적으로 유독버섯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