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흰대극 Euphorbia esula

모산재 2009. 8. 16. 13:42

 

흰대극은 해안지방에 주로 분포하는데, 특이하게도 내륙인 동강의 석회암 지대에도 분포한다.

 

한 포기에서 줄기가 여럿 나오고 줄기 끝에 가지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 그 끝에 잎이 빽빽하게 모여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에 털이 없이 밋밋하고 잎 뒷면이 분백색이며 줄기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잔 모양의 꽃차례 선체는 양쪽 가장자리가 둔하며 짧게 돌출한다.

 



↓ 백령도

 

 

 

 

 

 

 

 

 

 

 

 

● 흰대극 Euphorbia esula  / 대극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20~40cm로 한 포기에서 여러 대가 나오고 윗부분에서 2~3개의 가지로 갈라진다. 줄기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꽃차례가 나오지 않은 가지 끝에는 잎이 빽빽이 모여나는데, 어긋나고 구둣주걱 모양으로 길이는 2~3cm, 폭은 3~5mm이다. 잎끝은 종종 파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뒷면은 흰색을 띤다. 꽃차례 밑에는 5개의 잎이 윤생한다.

 

6~7월에 줄기 끝에 산형 꽃차례로 5개가 나와 2개씩 2회 갈라져서 끝에 노란 꽃이 핀다. 총포엽은 심장형 또는 신장형이고 술잔 같은 화서에 들어 있는 선체(腺體)는 신장형이다. 열매는 둥근 삭과로 9월에 익는다.  

  



유사종

  

두메대극(E. fauriei) : 제주도 한라산의 산지에 자라며 잔털이 분포. 잎은 난상 타원형, 긴 타원형, 꽃은 황록색이다.
등대풀(E. helioscopia) : 잎은 잎자루는 없고, 주걱 모양의 도란형, 끝이 둥근 모양이거나 오목하게 들어간다.
암대극(E. jolkini) :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피침형, 선상 피침형, 꽃은 황록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