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대극은 해안지방에 주로 분포하는데, 특이하게도 내륙인 동강의 석회암 지대에도 분포한다.
한 포기에서 줄기가 여럿 나오고 줄기 끝에 가지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 그 끝에 잎이 빽빽하게 모여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에 털이 없이 밋밋하고 잎 뒷면이 분백색이며 줄기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잔 모양의 꽃차례 선체는 양쪽 가장자리가 둔하며 짧게 돌출한다.
↓ 백령도
● 흰대극 Euphorbia esula / 대극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20~40cm로 한 포기에서 여러 대가 나오고 윗부분에서 2~3개의 가지로 갈라진다. 줄기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꽃차례가 나오지 않은 가지 끝에는 잎이 빽빽이 모여나는데, 어긋나고 구둣주걱 모양으로 길이는 2~3cm, 폭은 3~5mm이다. 잎끝은 종종 파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뒷면은 흰색을 띤다. 꽃차례 밑에는 5개의 잎이 윤생한다.
6~7월에 줄기 끝에 산형 꽃차례로 5개가 나와 2개씩 2회 갈라져서 끝에 노란 꽃이 핀다. 총포엽은 심장형 또는 신장형이고 술잔 같은 화서에 들어 있는 선체(腺體)는 신장형이다. 열매는 둥근 삭과로 9월에 익는다.
※ 유사종
두메대극(E. fauriei) : 제주도 한라산의 산지에 자라며 잔털이 분포. 잎은 난상 타원형, 긴 타원형, 꽃은 황록색이다.
등대풀(E. helioscopia) : 잎은 잎자루는 없고, 주걱 모양의 도란형, 끝이 둥근 모양이거나 오목하게 들어간다.
암대극(E. jolkini) :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피침형, 선상 피침형, 꽃은 황록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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