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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큰조롱 Cynanchum wilfordii

by 모산재 2009. 7. 6.

 

큰조롱은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로 은조롱, 백하수오, 새박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양지바른 산록 풀밭, 돌이 많은 관목림 또는 바닷가 경사지에서 자란다.

 

 

 

↓ 홍릉수목원

 

 

  

 

 

 

 

● 큰조롱 Cynanchum wilfordii | Wilford Swallowwort /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

 

원줄기는 원주형으로 가늘고 왼쪽으로 감아오르며 길이 1-3m이고 상처에서 백색 유액이 흐른다. 뿌리는 깊이 들어간다. 육질의 덩이뿌리는 지름 2-7cm, 길이 10-20cm의 방추형이고 겉이 암갈색이다. 잎은 대생하며 삼각상 난심형 또는 심장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심장저이고 둥글게 되어 양쪽 열편의 변두리가 접근하며 길이 5-10cm, 폭 4-8cm이고 양면에 털이 약간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엽병은 원줄기 밑부분의 것은 길며 위로 갈수록 짧아지고 맥위에 털이 약간 있다.

 

꽃은 7-8월에 피며 연한 황록색이고 화서는 엽액에서 자라며 길이 1-4cm로서 꽃이 산형으로 달리고 소화경은 길이 5-8mm로서 안쪽에 털이 있다. 꽃받침잎은 5개로 넓은 피침형이고 첨두이며 화관도 5개의 피침형 열편으로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길이 3mm로서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오그라들고 안쪽에 잔털이 있다. 골돌과는 길이 8cm, 지름 1cm로서 피침형이며 종모가 있고 9월에 익는다. 종자는 암갈색이며 납작스름한 타원형으로 길이 6mm가량이며 꼭대기에 길이 2cm 가량의 종모가 뭉쳐난다.

 

 

 

유사종으로 세포큰조롱(C. volubile)은 줄기에 주로 곱슬곱슬한 털이 있으며 잎은 긴 삼각상 피침형, 뒷면 맥위에 털이 약간 있다.

 

 

 

 

더보기

▣ 약용하는 백수오(白首烏) = 큰조롱의 덩이뿌리(塊根) 

 

① 이른 봄에 아직 싹이 나기 전이나 11월에 채취하는데 이른봄에 채취한 것이 품질이 좋다. 덩이뿌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한다.
② 성분 : 큰조롱의 괴근에는 cynanchol이 함유되어 있으며 강심배당체반응(强心配糖體反應)이 있다.
③ 약효 : 자양강장, 보혈약으로 정기를 수렴하고 머리카락을 검게 한다. 오랜 병으로 인한 쇠약, 빈혈, 흰머리카락과 수염, 만성풍비(慢性風痺) - 만성의 유주성 관절(遊走性 關節), 류머티즘통, 요슬산연(腰膝酸軟), 신경성쇠약, 치창(痔瘡), 장출혈, 양허구학, 오래된 궤양의 상구(傷口)가 아물지 않은 것을 치료한다. 신선한 것은 윤장(潤腸), 통변(通便)하는 작용이 있어서 노인의 변비에 적합하다.
④ 6-12g을 달이거나 환제(丸劑), 산제(散劑)로 하여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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