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초(Rhododendron brachycarpum) 꽃과 열매

 

↓ 홍릉수목원

 

 

 

 

 

 

 

 

만병초 Rhododendron brachycarpum | Fujiyama Rhododendron

상록 활엽 관목

 

높은 산 중턱의 숲속, 반그늘지고 시원하며 배수가 잘 되는 토심이 깊고 부식질이 많은 곳에서 번성한다. 주목, 사스래나무, 털진달래, 들쭉 등의 고산식물과 섞여 산다. 높이가 4m에 달하고 어린 가지에 회색털이 밀생하지만 곧 없어지며 갈색으로 변한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끝에서는 5-7개가 모여나며, 타원형 또는 타원상 바소꼴로 잎끝이 둔하고 잎밑은 뾰족하다. 길이 8-20cm, 폭 2-5cm이다. 표면은 진한 녹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주름이 진 것 같고 뒷면에는 회갈색 또는 연한 갈색털이 밀생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뒤로 말린다. 잎자루는 길이 1-3cm로서 회색털이 밀생하지만 없어진다.

 

꽃은 7월에 피며 10-20개가 가지끝에 모여 달리고 꽃자루에 털이 있으며 꽃받침잎은 짧고 5갈래로 갈라지며, 꽃부리는 깔때기모양으로 백색 또는 연한 황색이며 안쪽 윗면에 녹색 무늬가 있다. 수술은 10개로서 길이가 서로 다르고 수술대 밑부분에 털이 있으며 씨방에 갈색털이 밀생하고 암술대에 털이 없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2cm정도이고 9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기재문 다듬어 옮김>

 

 

▶ 유사종

 

  홍만병초(var. roseum Koidz.) : 진한 홍색꽃이 핀다.
  노랑만병초(R. aureum Georgi) : 노랑꽃이 피고 줄기에 인편이 있으며 자방에 털이 있다. 경북, 평북, 함남등지에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