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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전호 Anthriscus sylvestris

by 모산재 2009. 6. 18.

 

풍도에서는 전호를 '사생이나물'이라 하는데, 풍도 곳곳에서 사생이나물이 자라고 있다. 봄이면 풍도의 여인들이 사생이나물을 캐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 식물체에 전체적으로 털이 없는 점에서 잎에 퍼진 털이 많은 유럽전호를 비롯한 긴사상자 등 사상자속과 구별된다.

주로 숲가장자리와 같이 약간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2009. 05. 24.  풍도 

 

 

 

 

전호 열매

 

 

 

전호 잎집과 줄기잎

 

 

 

전호 잎

 

 

 

 

● 전호 前胡 Anthriscus sylvestris ↘  목련강 산형화목 미나리과 전호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m 내외이고 굵은 뿌리에서 줄기가 나와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온 잎과 밑부분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3개씩 2∼3회 갈라지며 다시 깃꼴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고 뒷면 맥 위에 퍼진 털이 약간 있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나고 뿌리에서 나온 잎과 비슷하지만 점점 작아져서 잎집만으로 된다.

꽃은 5∼6월에 산형꽃차례로 피고 흰색이며 5∼12개의 꽃이삭가지가 있다. 작은총포는 5∼12개로 털이 없으며 뒤로 젖혀지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잎은 5개인데 바깥 것 1개가 특히 크며 수술은 5개,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분과로서 바소꼴이고 녹색이 도는 검은색이며 밋밋하거나 돌기가 약간 있다.

 

 

 

• 털전호(var. hirtifructus) : 열매에 누른빛이 도는 돌기가 있고 전체에 털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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