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약은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다. 숲이 잘 보존된 전국의 산지에 자생하나 개체수가 빈약한 귀한 풀이다.
● 백작약 Paeonia japonica / 작약과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높이 40~50cm이고 밑부분이 비늘같은 잎으로 싸여 있다. 잎자루가 길고 잎은 3~4개가 어긋나며 3개씩 2회 갈라진다. 작은잎은 길이 5~12cm, 폭 3~8cm로서 긴 타원형이거나 거꾸로선달걀형이다.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앞면은 녹색이지만 뒷면은 흰빛이 돌며 털이 없다. 덩이뿌리는 굵고 육질이며 외근이 분지하고, 분지된 뿌리에서 잔뿌리가 내린다.
꽃은 6월에 피고 지름 4-5cm로서 흰색이며 원줄기 끝에 한 송이씩 달리고 꽃받침잎은 3개이며 달걀형이고 크기가 서로 다르다. 꽃잎은 5-7개로서 거꾸로선달걀형이고 길이 2.5-4cm이다. 수술은 많으며 꽃밥은 길이 5-7mm이고 씨방은 3-4개이며 암술대는 뒤로 젖혀진다. 골돌은 길이 2-3cm이며, 2-4개가 긴 타원형이고, 벌어지면 안쪽이 붉어지고 가장자리에 자라지 못한 붉은색 종자와 익은 검은색 종자가 달린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내용 순화하여 씀>
• 털백작약(P. japonica var. pilosa NAKAI) : 잎 뒷면에 털이 있다.
• 산작약(P. obovata MAX.) : 잎 뒷면에 털이 있고 암술대가 길게 자라서 뒤로 말리며 꽃이 적색이다.
• 민산작약(P. obovata var.glabra MAK.) : 잎 뒷면에 털이 없다.
● 참작약 Paeonia lactiflora var. trichocarpa
출처: 국립생물자원관
동북부와 극동러시아 및 북한지역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6월에 흰색의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우리나라에서는 1909년 나까이에 의해 함북 무산령에서 최초로 표본이 채집된 이후 드물게 중부지역에서 발견되었으나 1954년 광릉에서 채집된 개체를 마지막으로 자생지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2006년 강원도와 경북 일원)삼척, 울진, 포항)에서 자생지가 보고된 희귀식물이다.
백작약, 산작약과 다른 점은 잎이 잎자루의 아랫부분까지 날개처럼 길게 발달하는 점과 열매 등에 갈색의 털이 밀생하는 점이다. 약용으로는 가장 으뜸이라는 의미에서 ‘참’이라는 접두어를 붙여서 부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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