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진득찰 Sigesbeckia glabrescens, 털진득찰 Sigesbeckia pubescens

모산재 2009. 1. 23. 11:59


털진득찰과 진득찰은 한눈에 줄기와 잎에 난 흰 털로 쉽게 구별되지만, 진득찰도 얼핏보기에 털이 없는 것처럼 보일 뿐 원줄기와 잎에 누운털이 있다.


같은 곳에서 어울려 자라는 걸 보면 품종이나 변종 관계 정도로 보이지만 종명은 연관성이 없이 따로 붙여져 있다.


 

 

● 진득찰

 

 



진득찰 Sigesbeckia glabrescens / 초롱꽃목 국화과 진득찰속


높이 40~100cm이다. 원줄기에 복모가 있고 원주형이며 곧게 서고 가지가 마주 갈라지며 갈자색이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중앙부의 잎은 엽병이 길고 길이 5~13cm, 폭 3.5~11cm로서 난상 삼각형이며 예두 절저이거나 엽병으로 흐르는 엽신과 더불어 예저이고 양면에 짧은 복모가 있으며 뒷면에 선점이 있고 기부에 3맥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져서 긴 타원형 또는 선형으로 되며 엽병이 없어진다.


꽃은 8-9월에 피고 황색이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달리고 화경은 길이 1-3cm로서 짧은 털이 있다. 총포조각은 5개이며 주걱모양으로 퍼지고 내포편은 꽃을 둘러사며 모두 녹색으로서 샘털이 밀생한다. 설상화관은 길이 1.5-2.5mm로서 황색이고 끝이 3개로 얕게 갈라지며 통상화는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로서 10월에 익으며 거꿀달걀모양이고 4개의 능각이 있으며 길이 2mm로서 다름 물체에 잘 붙으며 관모가 없다.


 



● 털진득찰

 

 


 

● 털진득찰 Sigesbeckia pubescens / 초롱꽃목 국화과 진득찰속


높이가 1m에 달하고 원줄기는 곧게서며 털이 많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마주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중앙부의 잎은 달걀모양 또는 난상 삼각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절저, 원저 또는 예저이고 길이 7.5-19cm, 나비 6.5-18cm로서 양면, 특히 뒷면 맥 위에 털이 밀생하며 기부에 3개의 큰 맥이 있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6-120cm로서 윗부분이 엽신으로 흘러 날개처럼 된다.


꽃은 8-9월에 피며 황색이고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달려서 전체가 산방상으로 되며 화경은 길이 15~35mm로서 대가 있는 샘털이 밀생한다. 총포조각은 5개이고 길이 10-12mm로서 길이가 거의 같으며 선형이고 윗부분 이외에는 샘털이 있다. 혀꽃은 1줄이며 암꽃이고 길이 3.5mm로서 끝이 2-3개로 갈라지며 통상화는 양성으로서 모두 열매를 맺는다. 수과는 거꿀달걀모양이고 약간 굽으며 4개의 능각이 있고 길이 2.5-3.5mm로서 털이 없으며 외포편에 싸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