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그늘돌쩌귀와 투구꽃

모산재 2008. 12. 26. 00:31

 

그늘돌쩌귀는 가지를 치지 않는 점이나 잎과 꽃의 모양이 투구꽃과 같으며, 투구꽃이 암술과 씨방에 퍼진털이 밀생하는 것과는 달리 털이 없는 점이 다르다. 작은 꽃줄기 윗부분에만 퍼진털이 밀생한다.

 

씨방에 털이 없는 것으로 그늘돌쩌귀임을 알 수 있다. 다른 특징은 투구꽃과 같다.

 

 

 

↓ 천마산

 

 

 

 

 

 

 

 

 

 

 

 

 

 

● 그늘돌쩌귀 Aconitum uchiyamai /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전체에 털이 없으며 높이는 1m이다. 뿌리에서 난 잎은 잎자루가 길고 3∼5조각으로 깊게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다시 갈라진다. 줄기에서 난 잎은 잎자루가 짧거나 위로 올라가면서 거의 없어진다.

 

꽃은 8월에 피는데 연한 보라색이고 원줄기 끝이나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짧은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차례 윗부분에는 털이 난다. 꽃잎은 2개, 꽃받침은 5개이며 꽃잎처럼 보인다. 수술은 여러 개이며 수술대에 날개와 털이 있다. 씨방은 5개로서 털이 없으며 암술대가 끝에서 뒤로 젖혀진다.

 

 

 

반그늘과 습기가 많으며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군락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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