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풀 Diodia teres

 

원산지가 미국인 꼭두서니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처음 백령도에서 발견되어 '백령풀'이란 이름이 붙었으며, 지금은 서해안과 동해안 일대는 물론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는 내륙의 높은 산지에서도 종종 발견되고 있는 풀이다.

 

 

 

 

선유도

 

 

 

 

 

 

 

 

  

  

 

 

 

 

 

 

 

● 백령풀 Diodia teres | Button-weed    용담목 꼭두서니 백령풀속 한해살이풀

 

잎은 대생하며 밑부분이 서로 합쳐져서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싸고 잎사이에 길이 8mm의 굵은 털이 줄고 돋으며 선형, 피침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고 길이 2~3.5cm, 폭 2~5mm로서 뒷면 맥과 가장자리에 털이 있으며 다소 뒤로 말린다. 높이 20-50cm이고 흔히 줄기 밑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흑자색이 돌고 짧은 털이 다소 밀생한다.

 

꽃은 7-9월에 피고 길이 6mm정도로서 엽액에 달리며 소화경이 없고 꽃받침잎은 길이 1mm 정도이며 털이 없고 끝까지 남아 있다. 꽃받침통은 열매를 완전히 둘러싸며 도란형이고 길이 3-3.5mm로서 잔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 꽃받침통 속에 들어 있고, 도란형, 잔털이 있음.

 

원산지는 미국으로 일본에 귀화하였고, 인천 근해의 섬에 퍼져 있다. 경기도 공릉의 장곡리, 강원도 오산리 해수욕장 근처에서도 자라고 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털백령풀(var. hirsutior) : 원줄기에 퍼진 털이 있고 열매가 길이 5mm 정도이며 긴 털이 있다.

• 큰백령풀(D. virgiana) : 잎이 보다 넓고 양면에 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