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귀

 

※ 군산 선유도

 

 

 

 

 

 

 

 

 

어저귀 Abutilon theophrasti Medicus | Velvetleaf, Butter-print, Pie-marker, Indian Mall

아욱과의 한해살이풀

 

잎은 호생하며 엽병은 길이 2-15cm이다. 엽신은 심장상 원형이며 급첨두이고 앞뒷면에 성상모가 밀생하며 둔한 톱니가 있다. 높이가 1.5m에 달하고 줄기는 곧게 서며 원주상이고 윗부분에서 가지를 내며 성상모가 밀생한다. 원줄기에서 섬유를 채취하여 사용하지만 지금은 거의 재배하지 않는다.

 

8-9월에 노란색꽃이 줄기 윗부분의 엽액에서 피며 소화경은 길이 1-3cm이다. 꽃받침은 잔모양으로 5가닥이 나고 꽃잎은 5개로 노란색이며 도란형으로 길이 1.5cm이다. 수술은 여럿이 합생하며 단체웅예로 되었고 암술은 15-20개 심피가 합생으로 되어진 중측태좌이다. 삭과는 15-20개의 분과가 반구형으로 합착한 것으로서 심피는 윤상으로 나열되고 뾰족한 위끝이 밖으로 젖혀졌다. 종자는 흑색으로 3각상신장형이며 겉에 털이 있다.

 

인도 원산으로 전세계에 분포하며, 집마을 주변의 빈터, 밭, 밭머리에 자란다. 섬유작물로 재배하였으나 들로 퍼져 야생상으로 된것도 있다. 껍질은 섬유용, 전초 또는 잎을 경마, 뿌리는 경마근, 종자는 경실이라 하며 약용한다. 이질, 중이염, 이명, 이농(耳聾), 관절의 둔통(鈍痛)을 치료한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