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꿩고비 Osmunda cinnamomea var. fokienense

모산재 2008. 7. 28. 15:34

 

꿩고비는 고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충청도 이북의 산지 습지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뿌리줄기는 굵고 지름이 5∼8cm이며 끝에서 잎이 뭉쳐난다. 영양엽과 포자엽이 따로 자라며, 잎은 곧게 서고 끝 부분이 약간 뒤로 젖혀진다. 

 

 

 

 

▼ 서울 대모산

 

 

잎 뒷면

 

 

 

 

 

● 꿩고비 Osmunda cinnamomea var. fokienense   / 고비과의 양치식물

어릴 때는 붉은빛이 도는 갈색의 솜털로 덮이지만 나중에 없어지며, 포자낭이 붙는 잎조각의 솜털은 검은 색이 많다. 영양엽은 길이가 30∼80cm, 폭이 10∼25cm이고 황색을 띤 녹색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약간 좁으며 깃꼴로 갈라진다. 잎조각은 직각으로 달리고 자루가 없으며 끝이 뾰족하고 깃꼴로 깊이 갈라진다. 작은 잎조각은 끝이 둥글고 가장자리에 털이 약간 있다.

포자엽은 영양엽보다 작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포자낭군이 입체적으로 달린다. 포자낭은 붉은빛이 도는 갈색이고, 포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