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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개구리밥(Spirodela polyrhiza), 물개구리밥(Azolla imbricata)

by 모산재 2008. 6. 3.

 

개구리밥과 물개구리밥은 이름이 비슷할 뿐더러 물 위에 떠 있는 작은 식물이라 비슷한 식물로 알기 쉽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아주 다른 모습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이 둘은 계통면에서도 '혈연관계'가 없는 아주 다른 종이다.

 

개구리밥 : 천남성목 개구리밥과 개구리밥속

물개구리밥 : 양치식물 고사리목 생이가래과 물개구리밥속

 

 

 

 

 

● 개구리밥 Spirodela polyrhiza

 

 

'부평초'·'수평'·'머구리밥'·'자평'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는 수생식물로 논이나 연못의 물위에 떠서 산다. 

 

 

↓ 수락산

 

 

 

 

↓ 서울대공원

 

 

 

 

 

 

 

● 개구리밥 Spirodela polyrhiza  | Great duckweed  ↘  천남성목 개구리밥과 개구리밥속의 여러해살이풀

모체에서 생긴 타원형의 작은 겨울눈이 물속에 가라앉아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에 물위로 나와 번식한다. 엽상체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길이 5∼8mm, 나비 4∼6mm이고 앞면은 녹색이나 뒷면은 자주색이다. 엽상체 뒷면 가운데에서 가는 뿌리가 5∼11개 나오고 그 옆에서 새로운 싹이 생겨 번식한다.

꽃은 흰색이며 7∼8월에 간혹 피는 것이 있으나 매우 작아서 찾아보기 어렵다. 1개의 포 안에 2개의 수꽃과 1개의 암꽃이 생기며, 수꽃의 수술은 1개, 암꽃의 암술도 1개이며 화피가 없다. 열매는 포과로 10월에 익는다.

 

 

 

• 좀개구리밥(Lemna perpusilla) : 뿌리가 1개이고 엽상체 뒷면이 연한 녹색이다.

 

 

 

 

 

 

● 물개구리밥 Azolla imbricata

 

 

잎 표면은 여름에 녹색이지만 겨울에 붉은 색으로 변하여 물이 붉게 보이므로 '만강홍(滿江紅)'이라고도 한다.

 

 

 

 

 

 

● 물개구리밥 Azolla imbricata | Mosquitofern ↘  양치식물 고사리목 생이가래과 물개구리밥속 상록 다년초

줄기는 깃꼴로 갈라져서 전체가 삼각형을 이루고 길이가 1∼1.5cm이며 실같이 가는 뿌리가 돋고 뿌리털이 있다. 잎은 잎자루가 없고 비늘 모양이며 2개로 갈라지고 잔 돌기가 있으며, 갈라진 조각은 가장자리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세모진 원 모양이며 끝이 둥글거나 뭉뚝하다. 잎 표면은 여름에 녹색이지만 겨울에 붉은 색으로 변하여 물이 붉게 보이므로 '만강홍(滿江紅)'이라고도 한다.

포자낭은 옆으로 뻗은 가지의 첫 번째 잎 밑에 나고, 대포자낭 속에는 1개의 포자가 있으나, 소포자낭은 많은 포자가 있으며 둥근 포막에 싸여 있다.

 

 

 

• 큰물개구리밥(A. japonica) : 물개구리밥보다 더욱 크고 붉은 빛이 도는 녹색을 띠며 뿌리에 뿌리털이 없다.

 

 

 

 

☞ 개구리밥, 좀개구리밥 => https://blog.daum.net/kheenn/15853765
☞ 개구리밥, 물개구리밥 => https://blog.daum.net/kheenn/14792746   https://blog.daum.net/kheenn/13487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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