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등나무 Wisteria floribunda

모산재 2008. 5. 11. 21:34

 

   

 

 

 

 

 

 

 

등나무 Wisteria floribunda / 콩과의 낙엽 덩굴식물

 

등, 참등이라고도 한다. 여름에 뙤약볕을 피해 그늘을 만들기 위해 흔히 심는 나무 덩굴이다. 야생 상태인 것도 있으나 사찰과 집 근처에서 흔히 자란다. 오른쪽으로 감으면서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며, 13∼19개의 작은잎으로 된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이 뾰족하다. 잎의 앞뒤에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진다.

꽃은 5월에 잎과 같이 피고 밑으로 처진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연한 자줏빛이지만 흰색도 있다. 열매는 협과이며 부두러운 털로 덮여있는 꼬투리로 기부로 갈수록 좁아지고 겉에 털이 있으며 9월에 익는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등(for. alba)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