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회리바람꽃 08-1

모산재 2008. 4. 26. 11:31

 

  

 

 

 

 

 

 

 

회리바람꽃 Anemone reflexa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이라는 이름이 붙은 식물들은 바람에 흔들려 씨앗이 자연스레 주위로 퍼진다. 이는 추운 알래스카 지방부터 열대 지방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륙에서 바람꽃을 볼 수 있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리바람꽃은 가는 꽃줄기에 한 송이씩 달린 연노란색 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청초하다.

꽃잎이 없어 줄처럼 생긴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받침은 아래로 처져 꽃줄기에 달라붙고 꽃술만 둥글게 보인다. 포(苞)가 밀집된 총포는 잎 모양으로 3개가 돌려 난다. 포는 3개로 갈라지는데, 가운뎃조각을 제외한 양쪽의 갈래조각은 다시 2갈래로 갈라지기도 하며 깊이 패인 톱니가 있다. 포의 양면에는 흰색 털이 길게 나 있다.

깊은 산지에 분포하며 숲속 그늘을 좋아한다. 정원이나 공원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다른 미나리아재비과 식물과 마찬가지로 유독성 식물이므로 먹어서는 안 된다. (두산세계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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