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처녀치마 Heloniopsis koreana

모산재 2008. 4. 24. 22:51


길고 넓은 잎이 넓게 펼쳐진 모습이 치렁치렁 늘어진 처녀들의 치마폭을 떠올리므로 처녀치마라 한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은 산의 숲속 그늘지고 습한 비탈에서 자란다.



 

 

 

   

 

 

   

  

 

 

 

 



 처녀치마 Heloniopsis koreana  / 백합목 백합과 처녀치마속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잎은 방석처럼 퍼지며 거꿀피침모양이고 길이 6-20cm이며 가죽질이고 윤이 나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4월에 피고 3-10개가 총상으로 달리며 적자색이지만 핀 후에는 자록색이 돌고 꽃대는 높이가 10-30cm로서 포같은 잎이 달리며 새로운 잎이 방석처럼 밑부분의 옆에서 돋는다. 꽃자루는 열매가 익을 때는 길이 1.5-2㎝이고 화피열편은 6개로 거꿀피침모양이며 길이 1-1.5㎝이다. 수술은 6개이고 수술대는 화피보다 길다. 삭과는 마른 화피로 싸이고 위를 향하며 3개의 능선이 있고 포간으로 터진다. 종자는 선형이며 길이 5mm정도로서 양끝이 좁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흰처녀치마 Heloniopsis orientalis var. flavida : 북한산, 소백산, 태백산 등지에 생육하며 흰 꽃이 핀다. 

• 칠보처녀치마 Metanarthecium luteoviride :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나 사라졌고 남해에 있다. 한 포기에서 화경이 2개씩 나온다.

• 숙은처녀치마 Heloniopsis tubiflora :  이 아래를 향해 핀다.






4월초부터 계속적으로 개화하는 특성이 있다. 초기에 피는 꽃은 아직까지 기온이 높지 않은 상태이므로 주변 환경의 낮은 기온에 적응하기 위하여 꽃대가 낮게 개화하나 점차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꽃대가 점점 높이 자라 약 50cm에 이르는데, 이것은 종자가 결실한 후 바람에 의해 가능한한 종자를 멀리에까지 전파시키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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