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바디나물 Angelica cartilagino-marginata var. distans

 

흰바디나물은 깃꼴잎의 첫번째 쌍이 잎집에 바로 붙어서 달리고, 첫번째 쌍과 두번째 쌍 사이의 잎축 거리는  두번째 쌍과 세번째 쌍의 잎축 거리의 두 배쯤 되며 맨 끝 잎에는 날개로 연결되어 있는 점이 특징적인 점이다.

 

경기도 광릉, 북한산 등과  무등산 등에 자생하나 그리 흔하지 않은 종이다. 

 

 

 

남한산성

 

 

 

 

 

● 흰바디나물 Angelica cartilagino-marginata var. distans /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가 1m에 달하며 전체에 털이 없고 곧게서며 여러 갈래로 갈라진다. 뿌리줄기는 짧으며 뿌리가 굵다.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길며 잎자루 밑부분이 잎집으로 된다. 잎은 호생하고 2-3회 깃꼴로 갈라지지만 3개씩 갈라진 것처럼 보이며 갈래조각은 피침형이고 첫째의 1쌍과 둘째 것과의 간격은 8-13cm이며 첫째 것이 바로 잎집에 달리는 것이 처녀바디와 다르고 그 밖의 것은 거의 처녀바디와 비슷하며 가장자리가 딱딱하고 규칙적인 톱니가 있다. 정열편은 흘러서 날개처럼 되기 때문에 첫째 열편과의 거리가 2-6cm밖에 안된다.

 

꽃은 8월에 피며 큰 산형화서가 원줄기 끝과 가지끝에서 발달하고 소산경은 10여 개이며 소총포는 5-6개로서 선형이다. 총포는 가늘고 길다. 화관은 소형이며 지름 3mm이내이고 꽃잎과 화사 및 꽃밥은 거의 유백색이다. 분과로 구형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