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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염주괴불주머니 Corydalis heterocarpa

by 모산재 2008. 2. 9.

 

논밭 언덕 쇠꼴을 베다 대궁을 건드리면 역한 냄새를 풍기던 풀이다. 누리장과 마찬가지로 꽃이 아름다운 식물이라고 느끼기도 전에 역한 냄새로 혐오스런 식물이었다. 종자가 1줄로 배열한 열매는 잘록 잘록 염주 모양이어서 염주괴불주머니라 한다.

 

 

 

 

 

합천 가회

 

 

 

 

 

 

 

 

 

 

 

 

● 염주괴불주머니 Corydalis heterocarpa | Beaded yellow corydalis  /  양귀비목 현호색과 현호색속 두해살이풀

전체에 분백색이 돌고 높이 40-60cm이며 자르면 불쾌한 냄새가 난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넓은 난상 삼각형이며 길이와 나비가 각 10-25cm로서 대개 엽병이 있고 2-3회 3출우상엽이며 열편은 난상 쐐기모양이고 결각이 있다.

꽃은 4-5월에 피며 길이 15~20mm로서 황색이고 한쪽이 순형으로 벌어지며 다른 한쪽은 거로 되고 총상꽃차례는 길이 5-10cm이며 끝에 달린다. 포는 피침형으로서 꽃자루와 길이가 거의 비슷하고 수술은 6개이며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넓은 선형이며 길이 25-35mm, 지름3-4mm이고 염주처럼 잘록 잘록하며 종자는 흑색이고 1줄로 배열되며 돌기가 밀생한다.
<국생정 식물도감>

 

 

 

 

 

 

 

• 갯괴불주머니(C. platycarpa) : 염주괴불주머니와 비슷하지만 열매는 크고 폭이 넓고, 씨가 2줄로 배열된다. 울릉도와 제주도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