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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뚜껑덩굴 Actinostemma lobatum

by 모산재 2008. 1. 1.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풀로 열매가 성숙하면 뚜껑처럼 갈라지기 때문에 뚜껑덩굴이라 부른다. 뚜껑이 열리면서 검은색으로 익은 2개의 씨앗이 나온다.

 

중부 이남의 도랑이나 물가 풀밭에서 자란다.

 

 

 

 

세미원

 

 

 

 

 

 

 

 

어린 열매

 

 

 

 

잎과 줄기

 

 

 

 

 

 

 

 

● 뚜껑덩굴 Actinostemma lobatum | lobed-actinostemma   /  박목 박과 뚜껑덩굴속의 한해살이 덩굴식물

줄기는 가늘고 길이가 2m에 달하며 짧은 털이 있고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기어올라간다. 잎은 덩굴손과 마주나고 길이 5∼10cm, 폭 2.5∼7cm의 세모진 바소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낮은 톱니가 있고 때로 3∼5개로 갈라지는 수도 있다. 잎의 밑 부분은 심장 모양이고 끝 부분은 뾰족하며 윗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있다.

꽃은 단성화로 8∼9월에 황록색으로 피고 암수한그루이다. 수꽃은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 모양의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리고, 암꽃은 수꽃 꽃차례 밑에 1송이씩 달리며 길이 1cm의 작은꽃자루가 있다. 꽃받침과 화관은 각각 깊게 5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꼬리 모양으로 뾰족하고 길이가 5∼6mm이다. 암꽃 화관 밑에 씨방이 있는데, 씨방은 하위(下位)이고 돌기가 있으며 반구 모양이다. 열매는 개과이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1.5cm이고 밑 부분에 가시 같은 돌기가 있으며 가운데가 가로로 갈라져서 윗부분이 뚜껑 모양으로 떨어지고 검은 색의 종자가 2개씩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