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황매화 Kerria japonica

모산재 2007. 4. 23. 22:26


황매화는 노란 꽃이 피는 장미과 황매화속의 떨기나무이다.


흰 꽃이 피는 병아리꽃나무(Rhodotypos scandens)와 잎 모양이 비슷하고 꽃의 크기도 비슷하지만, 속이 다르기도 하고 병아리꽃나무는 꽃잎이 4개라는 점에서 다르다. 겹꽃이 피는 죽단화를 북한에서는 죽도화라 부르는데, 죽도화는 병아리꽃나무의 이명이기도 하다. 아마도 두 나무의 유사성에서 비롯된 같은 이름이지 싶다. 


  




  

   

 

 

  

 

 

 


● 황매화(黃梅花) Kerria japonica | Kerria / 장미목 장미과 황매화속의 낙엽관목


습기가 있는 곳에서 무성하게 자라고 그늘에는 약하다. 높이 2m 내외이고 무더기로 자란다.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긴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고 길이 3∼7cm이다. 꽃은 4∼5월에 황색으로 잎과 같이 피고 가지 끝에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5개이다. 열매는 견과로 9월에 결실하며 검은 갈색의 달걀 모양의 원형이다. 야생하는 것은 볼 수 없고 관상용으로 흔히 심고 있다. 
<두산백과사전>



흔히 꽃잎이 많은 것을 겹황매화(f. pleniflora)라 부르는데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죽단화라 부르고 북한에서는 죽도화라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