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 향기 그윽한 산국, 쑥부쟁이꽃 눈 속에 향기 그윽한 산국, 쑥부쟁이꽃 눈 내린 날 다시 탄천에서 2006. 12. 17. 일요일 밤새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 지난 여름 함께 해외 여행을 갔던 분이 결혼하는 날인데, 측복처럼 함박눈이 되어 내리고 싶다 했더니 내 마음처럼 눈은 내렸다. 새벽에 잠시 눈 구경하다 늦잠을 자고 깨었더니 해는 구름 .. 풀꽃나무 일기 2006.12.18
산국, 쑥부쟁이꽃 향기 가득한 탄천의 겨울 산국, 쑥부쟁이꽃 향기 가득한 탄천의 겨울 2006. 12. 14. 목요일 자주 찾았던 탄천인데, 이번에는 거의 한달 만에 찾았다. 일찍 퇴근하며 풀꽃들이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 몹시 궁금해지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양재천보다 더 추운 곳일 것 같아서 기대를 하지 않고 찾는다. 가락동 아파트 단지를 지나며 바.. 풀꽃나무 일기 2006.12.18
11월 중순, 탄천 풀꽃들의 겨울맞이 탄천, 풀꽃들의 겨울맞이 2006. 11. 19 산은 차갑고 건조한 바람에 나무들이 잎들을 다 떨구고 풀들은 다 말라 버려 겨울 풍경이 되었어도 낮은 물가의 생명들은 발뿌리를 스치는 물기에 갈증을 달래고 따스한 볕바라기로 한기를 이기며 다가서는 겨울의 발걸음을 자꾸만 멈칫거리게 하고 .. 풀꽃나무 일기 2006.12.04
늦가을 탄천의 철새와 야생화 (2) 늦가을 탄천의 철새와 야생화 (2) 2006. 11. 11. 토 양재천 방향으로 가본 지가 좀 된 것 같아서 오늘은 지난 주와 반대 방향으로 향한다. 물론 집에서부터 아파트 단지를 가로질러 탄천을 건너기로 한다. 탄천으로 나가는 길, 아파트 화단에 핀 이 녀석은 까실쑥부쟁이일까... 잎이 넓어 보이는 것이 그냥 .. 풀꽃나무 일기 2006.11.28
탄천에 깃든 새떼들 (2) 탄천에 깃든 새떼들 (2) 2006. 11. 04. 토 탄천을 찾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작년까지만 해도 미처 알지 못했던 새떼를 만난다는 것이다. 탄천의 다리를 건너다가 우연히 발견한 철새들 저 멀리 보이는 녀석은 청둥오리인데, 앞쪽에 명상을 하듯 우두커니 서 있는 녀석의 모습이 참 특이하다. 여기저기 물어.. 산새와 물새 2006.11.27
늦가을 탄천의 철새와 야생화 (1) 늦가을 탄천의 철새와 야생화 (1) 2006. 11. 04. 토 아이들과 아차산을 한 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오니 피곤이 밀려온다. 점심을 먹고 잠이나 잘까 했는데 웬걸, 점심을 먹고 나니 괜히 공연히 힘을 더 쓰고 싶어지는 것은 무슨 심사냐. 아마도 햇살이 너무 좋아서였을 것이다. 다시 아파트 단지, 발이 닿지 않.. 풀꽃나무 일기 2006.11.25
탄천의 가을 (3) 06. 10. 08 탄천의 가을 (3) 2006. 10. 08 일요일 오후 동네 아파트 단지를 가로질러 탄천으로 산보를 나간다. 유치원 화단에는 쿠페아가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부처꽃과 같은 식구... 아파트 울 안에는 매일초(빙카)가 아름답게 피었다. 아파트 외곽의 밭을 지나며 그냥 애플민트일까, 아니면 잎에 톱니가 강하게 느.. 풀꽃나무 일기 2006.11.05
10월 초순, 탄천의 가을 풀꽃나무 산책 (2) 10월 초순 탄천의 가을 풀꽃나무 산책 (2) 2006. 10. 03 집에서 걸어나가도 얼마 안 되는 거리라, 어제 미처 가보지 못한 방향으로 산책을 나선다. 그저 풍경이나 보며 야생화를 살피기 위해 나선 길인데, 탄천의 유래를 밝혀 놓은 안내판이 있다. 양재천과 탄천의 천변 풀섶엔 물쑥들이 가득하.. 풀꽃나무 일기 2006.10.26
10월 초순 탄천의 가을 풀꽃나무 산책 10월 초순 탄천의 가을 풀꽃나무 산책 2006. 10. 02 올 봄 환삼덩굴로 온통 뒤덮혔던 탄천을 포크레인이 밀고 다닐 때만 해도 환경을 망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섰는데, 오늘 들러본 탄천은 참으로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환삼덩굴의 자취가 거의 사라졌고, 그 자리엔 수크령이 빼곡히.. 풀꽃나무 일기 2006.10.26
늦가을, 탄천과 남한산성의 풀꽃들 늦가을, 탄천과 남한산성의 풀꽃들 11월 6일, 일요일 점심을 먹은 후 햇살이 좋아 아직도 꽃을 피우고 있을 녀석들을 찾아 나섭니다. 가락동 아파트 단지를 지나 탄천으로, 다시 남한산성으로... 가락동에서 섬쑥부쟁이 탄천으로 나가던 중 아파트 정원에서 만난 녀석입니다. 며느리 배꼽 .. 풀꽃나무 일기 200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