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록나무과 27

일행물나무 => 드문히어리 Corylopsis pauciflora

우리 고유종인 히어리(C. coreana) 와 유사한 히어리속(Corylopsis) 관목으로 일본에서 도입된 도사물나무(C. spicata)와 일행물나무(C. pauciflora)가 있다. 이 둘은 꽃차례에 털이 있는 점으로 히어리와 구별되는데, 도사물나무는 꽃차례가 히어리와 비슷하여 털이 있는 히어리라 할 수 있고, 일행물나무는 털이 있으면서도 '좀히어리'라 부를 정도로 꽃차례가 작은 점이 특징이다. 그런데 일행물나무는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2011. 12. 08' 수정일로 국명이 '드문히어리'로 기재되고 있다. ● 일행물나무 Corylopsis pauciflora / 장미목 조록나무과 히어리속의 낙엽 관목 도사물나무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도입된 히어리속의 관목이다. 히어리나 도사물나무가 꽃이삭에 10..

원예 조경종 2007.04.05

'도사물나무'라는 일본 히어리 Corylopsis spicyflora

도사물나무라는 이름은 '도사미즈키(土佐水木)'라는 일본 이름을 직역한 말로 어색하기 짝이 없는 이름이다. '도사(土佐)는 일본 시코쿠섬의 남서쪽에 있는 고치(高知) 현의 옛 이름으로 자생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왜황납판화'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이도 있는 모양이지만 그냥 '일본히어리'로 부르는 것은 어떨까 싶다. 털이 많은 히어리라고나 할까...? 꽃이삭 줄기나 잎, 열매 등에 털이 유난히 많은 점이 히어리와 다른 특징이다. 홍릉수목원에서는 히어리보다는 일주일 가량 늦은 3월말에 활짝 피었다. 꽃이삭의 줄기에 털이 유난히 많다. 암술대 2개, 수술 5개는 히어리와 다르지 않다. 처음 필 때의 모습 꽃이 히어리에 비해 다소 많은 느낌이다. ● 도사물나무 Corylopsis spicata / 장미목 조록..

원예 조경종 2007.04.05

히어리 Corylopsis coreana

일제강점기인 1924년, 순천 조계산 송광사 부근에서 처음 발견되어 '송광납판화'라 불리다 그곳 마을 사람들이 부르던 어원 불명의 히어리란 국명을 되찾게 되었다. 조록나무과 히어리속의 관목으로 속명 ‘Corylopsis’는 개암나무(Corylus)를 닮았다(opsis)는 뜻의 합성어. 영어 이름도 '겨울 개암'이란 뜻의 Winter Hazel이다. 처음엔 지리산, 백운산, 조계산 등 남부지방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기도 광덕산과 백운산, 명성산에도 자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8~12개의 꽃이 꽃이삭에 모여 달린다.(총상꽃차례) 꽃이삭은 처음 3~4cm 길이에서 7~8cm로 길게 자라난다. 자세히 보면 가운데 암술대 2개와 그 둘레에 수술 5개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히어리 Corylops..

우리 나무 2007.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