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리 Corylopsis coreana
일제강점기인 1924년, 순천 조계산 송광사 부근에서 처음 발견되어 '송광납판화'라 불리다 그곳 마을 사람들이 부르던 어원 불명의 히어리란 국명을 되찾게 되었다. 조록나무과 히어리속의 관목으로 속명 ‘Corylopsis’는 개암나무(Corylus)를 닮았다(opsis)는 뜻의 합성어. 영어 이름도 '겨울 개암'이란 뜻의 Winter Hazel이다. 처음엔 지리산, 백운산, 조계산 등 남부지방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기도 광덕산과 백운산, 명성산에도 자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8~12개의 꽃이 꽃이삭에 모여 달린다.(총상꽃차례) 꽃이삭은 처음 3~4cm 길이에서 7~8cm로 길게 자라난다. 자세히 보면 가운데 암술대 2개와 그 둘레에 수술 5개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히어리 Coryl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