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초과 64

앵두꽃 닮은 앵초꽃 이야기

꽃이 앵두꽃을 닮아서 앵초(櫻草)라 부른다. 방사상으로 달려서 피는 꽃이 아름답고 종류가 종류가 다양하여 관상용으로 많이 기르는데 도입 외래종을 속명인 프리물러로 통칭한다. 영명은 primrose. 꽃말은 ‘행복의 열쇠' 가련’ '젊은 날의 슬픔'이라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파랄리소스(Paralisos)라는 청년이 사랑을 얻지 못한 슬픔으로 죽어서 앵초로 변신했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로부터 앵초는 '청춘의 슬픔'을 상징하는 꽃이 된 듯하다. 북유럽 전설에서 앵초는 사랑의 여신인 프레이야(Freya)에게 봉헌되었는데, 앵초가 보물이 많은 프라이야의 궁전 자물쇠를 여는 열쇠였기 때문인데, 그래서 독일에서 앵초는 '열쇠꽃' 이라 불린다고 한다. 기독교가 전래된 이후에는 앵초는 프라이야 대신하여 '성모 마리아..

우리 풀꽃 2006.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