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버섯 95

큰주머니광대버섯(백색형) Amanita volvata

큰주머니광대버섯은 이름 그대로 커다란 대주머니가 특징인 광대버섯인데, 갓은 일반적으로 연한 갈색이지만 색깔이나 무늬가 하도 다양해서 알아보기 힘든 모습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흔하다. 가끔씩 갓이나 자루 등 전체가 하얀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여름~가을에 숲속의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발생하는 흔한 버섯인데 독버섯이다. 2023. 08. 04. 서울 2023. 08. 20. 서울 ● 큰주머니광대버섯 Amanita volvat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5~8cm로 어릴 때 종 모양-반구형에서 둥근 산 모양이 되었다가 거의 평평한 모양이 된다. 표면은 백색-연한 갈색이다. 백색 또는 연한 홍갈색의 가루상 또는 점상의 작은 인편이 부착되거나 큰 외피막의 파편이 부착되기도 한다. ..

버섯, 균류 2023.08.10

좀은행잎버섯 Tapinella atrotomentosa

리기다소나무 더미에서 갓이 쪼글쪼글 시들은 늙은 좀은행잎버섯 무리를 만난다. 싱싱할 때 만났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검은 갈색의 융단 같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는, 갓 한쪽으로 치우쳐 달린 자루가 눈길을 끄는 독특한 모습의 버섯이다. 그래서 영명은 velvet roll-rim 또는 velvet-footed pax이다. '좀우단버섯' '좀원반버섯'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여름~가을철 주로 침엽수 재목이나 그 주변 땅 위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나며 대나무 밭에서도 발생한다. 위장관 자극 중독을 유발하는 독버섯으로 설사, 구토, 복통, 탈수 현상을 수반하며 현기증과 오한이 발생하는 등 소화기 장애가 나타난다. 2023. 08. 04. 서울 야산 ● 좀은행잎버섯 Tapinella atrotomentosa | ..

버섯, 균류 2023.08.09

잿빛가루광대버섯 Amanita griseofarinosa

이름 그대로 갓과 자루 표면에는 연한 회색 바탕에 잿빛 가루 물질과 솜 모양의 외피막 조각들이 촘촘하게 덮여 있다. 갓에는 각추상의 사마귀 반점도 생기지만 이내 없어진다. 비를 맞고 나면 이런 가루 물질들이 씻겨 나가 연한 회색의 매끈한 표면이 드러난다. 자루는 속이 꽉 차 있고 회색의 턱받이가 있지만 쉽게 탈락한다. 여름~가을에 참나무 등의 활엽수림의 땅에서 발생하는 광대버섯속의 독버섯이다. 2023. 08. 02. 서울 2023. 08. 04. 서울 2023. 08. 11. 서울 : 많은 비를 맞아 분말이 씻긴 모습 2023. 09. 01. 서울 ● 잿빛가루광대버섯 Amanita griseofarinos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광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3~6.5cm로 처음에 둥근 산 모양에서 거의 ..

버섯, 균류 2023.08.07

좀은행잎버섯 Tapinella atrotomentosa

등산로 옆 토사방지용 방책으로 설치된 썩어가는 리기다소나무에 발생한 커다란 좀은행잎버섯을 만난다. 딱 한 개체만 발생하였다. 갓 표면의 미세한 벨벳상 털은 자라면서 소실되고 한쪽으로 치우쳐 달린 자루에 빽빽하게 나 있는 갈색의 융단 털이 인상적인 버섯이다. 그래서 영명은 velvet roll-rim 또는 velvet-footed pax이다. '좀우단버섯'으로 불리기도 한다. 같은 속인 은행잎버섯은 손톱만큼 작은 것도 있고 좀은행잎버섯은 손바닥만큼이나 큰데 왜 이렇게 안 어울리는 이름을 붙였는지... 여름~가을철 침엽수 재목이나 그 주변 땅 위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나며 대나무 밭에도 발생한다. 위장관 자극 중독을 유발하는 독버섯으로 설사, 구토, 복통, 탈수 현상을 수반하며 현기증과 오한이 발생하는 등 ..

버섯, 균류 2023.08.06

회색주름광대버섯 Amanita griseofolia

아파트 단지 옆 작은 공원 언덕에서 만난 광대버섯속 버섯, 갈색의 갓 가장자리에는 방사상의 주름선이 뚜렷하고 검은잿빛 사마귀점이 촘촘히 붙어 있다. 마귀광대버섯이나 구슬광대버섯이겠거니 했는데 자루를 살피다 보니 턱받이가 없다. 처음 만나는 버섯 형태인데, 도감에서 찾아보니 점박이광대버섯(Amanita ceciliae)과 특징이 아주 유사하다. 그런데 점박이광대버섯으로 인식되어 온 이버섯은 회색주름광대버섯(Amanita griseofolia)의 오동정이라고 한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림이나 혼합림의 땅 위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식용 버섯으로 이용하기도 하나 위장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2023. 08. 01. 서울 ● 회색주름광대버섯 Amanita griseofoli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

버섯, 균류 2023.08.06

턱받이광대버섯 Amanita spreta

며칠간 비가 계속 내리더니 이끼가 넓게 자리잡은 언덕에 오늘 따라 턱받이광대버섯이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연한 회갈색 갓은 가운데가 색깔이 다소 짙으며 가장자리에는 방사상의 줄무늬선이 있다. 주름살이 연한 홍색인 긴골광대버섯아재비와 달리 흰색이고 비교적 소형인 점으로 구별된다. 북한 이름은 '나도닭알버섯'이다. 여름~가을 활엽수림 땅에 여기저기 흩어져 자라거나 홀로 자란다. 아마톡신류와 용혈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맹독성 버섯이다. 2023. 08. 01. 서울 2023. 08. 24. 서울 2023. 08. 31. 서울 ● 턱받이광대버섯 Amanita spret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2~6cm로 어릴 때는 난형-종 모양이나 나중에 둥근 산 모양-평평한 모양이 되고 중앙부..

버섯, 균류 2023.08.06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 Amanita pseudoporphyria

광대버섯속의 비교적 대형 버섯이다. 갓 표면은 회갈색~짙은 갈색으로 흰 외피막 조각이 붙어 있기도 한다. 주름살은 흰색~크림색이고 자루는 흰색이고 턱받이는 희고 위쪽에 막질의 치마 모양이다. 여름~가을에 활엽수림, 침엽수림의 땅과 혼효림의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일부에서 식용으로 채취하기도 하는데 위장 자극 중독을 일으키는 독버섯으로 설사, 구토, 복통 등을 보이며 다량 섭취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원인 성분은 나에마톨린, 람프테롤 글리지신 등이 있으며 독소가 동정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2023. 07. 29. 서울 ●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 Amanita pseudoporphyri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3~11cm로 반구형에서 둥근 산 ..

버섯, 균류 2023.08.05

절구무당버섯아재비 Russula subnigricans

갓 표면은 흑갈색을 띠고 주름살은 성기며 두텁고 크림색이다. 자루는 속이 빈 원통형으로 상처시 아주 느리게 붉게 변하나 검게 변하지 않는다. 비슷한 절구무당버섯은 상처시 금방 붉게 변하며 서서히 검게 변한다. 여름~가을에 참나무류나 서어나무류 활엽수림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식용 버섯인 절구무당버섯과는 달리 간부전증 등의 치명적인 중독 증세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독버섯이다. 원인 성분은 아마톡신과 팔로톡신, 비로톡신이다. 2023. 07. 29. 서울 2023. 08. 02. 서울 ● 절구무당버섯아재비 Russula subnigrican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균모는 지름 5~12cm, 처음에는 둥근 산 모양이다가 후에 중앙이 오목해지고 편평해지면서 결국에는 깔때기형이 된다. 표면은..

버섯, 균류 2023.08.04

솔땀버섯 Inocybe rimosa

무스카린 중독으로 땀이 난다고 하는 땀버섯속의 버섯이다. 갓 표면은 황갈색의 섬유상으로 방사상으로 갈라진다. 주름살은 약간 촘촘하며 회갈색이고 자루는 원통형으로 위아래 굵기가 같으며 섬유상으로 아주 옅은 황갈색이다. 여름~가을 혼효림의 땅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느릅나무, 신갈나무와 외생균근을 형성한다. 독버섯으로 무스카린 중독을 일으키는 독버섯으로 발한, 구토, 설사, 콧물, 눈물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고온 발한과 함께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2023. 07. 29. 서울 ● 솔땀버섯 Inocybe rimosa ↘ 주름버섯목 땀버섯과 땀버섯속 균모는 지름이 2~4cm로, 원추형 또는 종 모양에서 편평하게 되며 중앙은 돌출한다. 표면은 마르고, 처음에 황백색에서 황갈색이 되며 ..

버섯, 균류 2023.08.04

잿빛가루광대버섯 Amanita griseofarinosa

그 동안 잘 보이지 않던 잿빛가루광대버섯이 오늘은 무더기로 눈에 띈다. 흔하게 보던 성균과 함께 유균도 여럿 만난다. 성균에서는 양이 많지 않은 '잿빛가루'가 유균에는 아주 듬뿍 묻어 있다. 여름~가을에 참나무 등의 활엽수림의 땅에서 발생하는 광대버섯속의 독버섯이다. 2023. 07. 28. 서울 아래는 잿빛가루광대버섯 유균이다. 잿빛가루광대버섯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생소한 모습이다. 자루 굵기가 5cm쯤일 정도로 아주 굵고 깊이 내린 뿌리까지 뽑아 손에 들었을 때 무게가 아주 묵직하여 무슨 귀한 약재를 얻은 듯한데, 하지만 독버섯이다. 더 어린 잿빛가루광대버섯의 유균들 2023. 07. 25. 서울 ● 잿빛가루광대버섯 Amanita griseofarinos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광대버섯속 균모의 지..

버섯, 균류 202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