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풍자 시 ‘후작부인’ 철거 논란…작품 내용 보니 매일경제 2023. 4. 20. 춘천시가 지난달 중순 철거한 정지민 시인의 시 ‘후작부인’[사진 = 정지민 시인] 춘천 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문학협회가 김건희 여사를 풍자한 시화전 한 작품에 대해 게시를 중단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춘천 민예총 문학협회는 “효자동 약사천 야외에서 지역 문인이 참여해 전시한 30개 시 작품 가운데 정지민 시인의 ‘후작부인’ 작품을 행정복지센터가 상의 없이 철거했다”며 최근 원상복구와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효자1동 주민자치회와 전시 계약을 체결한 해당 행정복지센터는 이 작품이 김건희 여사를 연상시켜 정치적 논란이 된다는 민원이 들어와 지난달 중순 게시를 중단했다. 협회와 정 작가는 “예술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