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283

참깃털이끼 Bryonoguchia molkenboeri

참깃털이끼는 산속의 습한 암반이나 양지쪽 숲에 자라는 깃털이끼과의 풀이다. 남한산성 ● 참깃털이끼 Bryonoguchia molkenboeri / 깃털이끼과 참깃털이끼속(Bryonoguchia) 암수딴그루이며, 크고, 황록색 또는 녹갈색이며, 전체적으로 깃털이끼속과 비슷하나, 줄기가 굵고 규칙적이고 치밀하게 2회 깃꼴로 가지를 치며, 가지친 좌우 양쪽의 가지가 같은 길이인 것이 다르다. 갈라진 가지는 5-10mm 정도이고 줄기나 가지에는 분지된 모엽이 많다. 줄기잎은 난형인 기부에서 급히 침 모양으로 뾰족해지며, 길이는 1.5mm 정도이고, 깊은 세로줄이 있으며, 잎맥은 잎의 끝까지 도달하고, 잎 중앙세포는 매끈 하다. 가지잎은 막이 두터우며 작고, 잎맥도 매우 짧으나 잎 중앙세포의 배면 중앙에 1개의 ..

쥐꼬리이끼 Myuroclada maximowiczii

양털이끼과에 속하는 선류이다. 잎은 안으로 굽어 비늘처럼 밀집하여 붙어 있으므로 줄기나 가지는 매끈한 끈이나 쥐꼬리를 닮은 듯한 모습이다. 물기 있는 땅이나 바위, 나무뿌리 부근에 모여 자란다. ● 쥐꼬리이끼 Myuroclada maximowiczii / 양털이끼과 쥐꼬리이끼속 선류 녹색이거나 황록색이며 윤기가 있고, 암수 딴그루이며, 물기 있는 땅이나 바위 또는 나무뿌리 등에 밀생하여 군락을 만든다. 줄기와 가지는 매끈하며 쥐꼬리를 연상시킨다. 줄기는 기며, 가지는 2-4cm 정도이고 줄기에 모여난다. 둥근 잎은 사발처럼 오목하게 안으로 굽어 있으며, 밀접하여 복와상(드러누운 모양)으로 착생하기 때문에 줄기나 가지는 매끈한 끈처럼 보인다. 가지 잎은 짧은 돌기가 있기도 하며, 잎 가장자리에는 미치돌기가..

고비, 영양엽과 생식엽

고비(Osmunda japonica)는 고비과의 여러해살이 양치식물로 산과 들에서 자란다. 땅속줄기는 짧고 굵으며 덩이 모양이고 많은 잎이 뭉쳐난다. 높이는 60∼100cm이다. 잎은 영양엽과 포자엽으로 구별되고 어릴 때는 붉은빛이 도는 갈색의 솜털이 빽빽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홍릉수목원 영양엽은 2회 깃꼴로 갈라지고 잎조각의 길이가 20∼30cm이며 가장 밑에 있는 것이 가장 크다. 작은 잎조각은 바소꼴이거나 넓은 바소꼴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5∼10cm, 폭이 1∼2.5cm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으며 자루가 없다. 천마산 포자엽은 봄에 영양엽보다 먼저 나오고 곧게 서며 자루가 있고 길이가 20∼30cm이다. 작은 잎조각은 줄 모양이고 짙은 갈색이며 포자낭이 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