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브잣나무가 늘어선 언덕에 자라난 큰눈물버섯이다. 황갈색 갓은 섬유상의 인편이 빽빽이 퍼져 있고 가장자리에 내피막 조각 흔적이 남아 있다. 주름살은 다소 빽빽한데 연한 황색을 보이기도 하고 흑갈색으로 변한 모습도 있다. '우는 과부 버섯'(weeping widow mushroom)이라는 재미있는 영어 이름을 가지고 있다. 습한 날씨에 주름살에 작은 물방울을 내뿜기 때문이란다. 여름~가을에 숲속의 땅, 길가, 정원 풀밭에 홀로 또는 무리를 지어 발생한다. 식용 가능한 버섯이나 사람에 따라 위장 장애 사례가 보고되기도 한다. 2023. 10. 05. 서울 ● 큰눈물버섯 Lacrymaria lacrymabunda | weeping widow mushroom ↘ 주름버섯목 눈물버섯과 큰눈물버섯속 균모의 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