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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파리풀 꽃 Phryma leptostachya var. oblongifolia <= Phryma leptostachya var. asiatica

by 모산재 2026. 8. 19.

 

무성한 숲으로 어두운 산지 골짜기, 여름이 다가서는 7월 초부터 긴 꽃대를 올리며 총상꽃차례로 하나씩 아주 작은 흰 꽃을 피우며 한여름이 왔음을 알린다. 작은 꽃이 파리를 닮았다 싶기도 한데, 실은 뿌리의 즙을 종이에 먹여 파리를 죽이는 용도로 쓴 데서 파리풀이란 이름이 유래했다고 알려진다. 유독식물인 셈이다.

 

꽃을 들여다 보면 꽃받침 위쪽에 자주색의 까락 같은 꽃받침 갈래조각 세 개가 흰 꽃을 가만히 감싸고 있는 독특한 형태가 눈길을 끈다. 꽃이 지고 열매가 성숙하면 이 부분이 점성이 있어 사람이나 동물에 붙어 종자를 퍼뜨리기 용이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파리풀과 파리풀속의 여러해살이풀이고, 파리풀과의 유일한 자생종이다. 히말라야-동북아시아 일대에 분포한다.

 

 

 

- 2026. 07. 30.  서울

 

 

 

● 파리풀 Phryma leptostachya var. oblongifolia | Asian lopseed  ↘  꿀풀목 파리풀과 파리풀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70㎝에 달하고 마디 바로 윗부분이 두드러지게 굵다. 전체에 잔털이 산생하고 줄기는 곧게 서며 마디 사이의 하부가 팽대해 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엽병이 길고 박질(薄質)이며난 달걀 모양 또는 삼각상 넓은 달걀 모양이고 예두, 넓은 예저이며 길이 7~9㎝, 너비 4~7㎝로서 양면, 특히 맥 위에 털이 많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피며 연한 자주색이고 이삭꽃차례는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달리며 길이 10~20㎝로서 소형의 순형화(脣形花)가 밑에서부터 위를 향해 달리지만 점차 옆을 향하고 열매가 달리면 완전히 밑을 향한다. 꽃받침은 통상 순형이며 5개의 능선이 있고 길이 3㎜이지만 성숙하면 5~6㎜로 되며 뒤쪽 3개의 열편은 가시처럼 되어 다른 물체에 잘 붙고 까락은 길이 1.5㎜이다. 꽃부리는 길이 5㎜로서 순형이며 하순이 대형이고 2강수술이 있고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씨방은 1실이다. 열매는 건질이고 숙존악 속에 있으며, 종자가 하나이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파리풀은 1939년 일본 식물학자 코이즈미 겐이치에 의해 Phryma oblongifoliaPhryma nana 2종이 기재되었는데, 이 두 종은 북미 동부 원산인 Phryma leptostachya의 아종 또는 변종으로 취급되어오다 2016년에는 이전의 분자 계통 발생 분석과 형태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2종 모두 독립성이 인정되었다. 그 동안 국내의 파리풀은 Phryma nana의 이명인 var. asiatica로 기록되어왔는데, 최근 국립수목원은 kew에서 일본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는 Phryma oblongifolia의 이명인 var. oblongifolia로 변경하여 기록하고 있다.

 

○ 중국 이름은 '透骨草'(투골초)라 하는데 이 이름은 국내 민간이나 한의계에서는 봉선화나 갈퀴나물 등을 가리키는 이름으로도 쓰인다. 전초 또는 뿌리를 '노파자침선(老婆子針線)'이라 하며 해독, 살충의 효능이 있다. 옴(疥瘡), 황수정(黃水瘡-황색 즙이 나오는 창), 창독(瘡毒)의 감염에 의한 발열을 치료한다. 뿌리 또는 포기 전체를 짓찧어서 종기·옴, 벌레 물린 데 등에 붙인다.  

 

 

※ 참고 자료 : wiki/Phryma_oblongifolia  wiki/Phryma_nana  efloras.org/id=242424325  gbif.org/zh/taxon/7WLZN  powo.science.kew.org/676155-1  powo.science.kew.org/676154-1  wiki/Phryma_leptostachya  

 

 

☞ 파리풀 => https://kheenn.tistory.com/8886469  https://kheenn.tistory.com/15867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