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을 맞아 서해안으로 바람 쐬러 나선다. 예전에 찾은 적이 있는 무의도,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여 잠진도 선착장으로 향하였는데 서해를 가로지르는 대교가 눈앞에 버티고 섰다. 새우깡을 던져 주며 갈매기와 함께 배를 타고 건너가던 풍경은 이제 사라지게 되었다. 다리로 연결되어 편리해지긴 했지만 섬을 찾아가는 설렘이 사라져 버려 아쉬움이 크다. 찾기 쉬워진 탓에 2019년에 임시개통된 다리임에도 밀려든 차량으로 섬 전체가 북새통이 된 느낌이다.
하나개해변으로 갔다 되돌아나와 실미도로 향한다. 해변을 산책하며 갯가 식물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서양갯냉이 꽃도 살피고 초종용을 찾아보는 것이 목적이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실미도

마침 꽃이 핀 서양갯냉이를 만난다.


갯메꽃

썰물로 실미도로 건너가는 길이 열렸다.


실미도 동쪽 해변

좀보리사초

갯완두

갯그령

소사나무


동남쪽 해변에서 바라본 동쪽의 무의도 국사봉

귤껍질로 퇴적된 해변



서양갯냉이 어린 풀인듯...

섬을 가로질러 숲을 지나 서쪽으로 넘어간다.
샤스타데이지(?)

갯방풍

모래지치

창질경이

갯씀바귀

해안사구의 퇴적층을 이룬 조개껍질


늦게까지 피어 있는 아까시나무 흰 꽃

갯메꽃

섬을 일주하며 탐사하였지만 기대하였던 초종용은 만나지 못한다. 근년에 자생 기록이 심심치 않았는데 허탕을 치니 많이 아쉽다.

무의도로 되나와 걸어서 고개를 넘어 선착장으로 회귀한다.
도중에 만난 견공, 인상이 마음을 끈다.

선착장 근처에서 바지락칼국수로 점심. 바지락이 많아 국물까지 시원해서 감동하며 식사를 한다.
아예, 무의도 대교를 걸어서 건넌다. 밀려드는 차량으로 걸어가는 것보다 빠르지 않을 듯하다.

- 2019. 06. 06. 무의도 실미도
그냥 돌아가기가 아쉬워서 용유도 서쪽 선녀바위해변 쪽을 들렀다 가기로 한다.

해당화


서양갯냉이

서양갯냉이 어린 풀

선녀바위해변




갯바위에서 모델 사진 촬영 중인듯...


꽃을 피우고 있는 새머루

- 2019. 06. 06. 용유도
☞ 냉전시대 북파공작원의 한이 서린 실미도 => https://kheenn.tistory.com/15853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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