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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설악산 바람꽃 Anemone crinita (A. narcissiflora)

by 모산재 2025. 8. 21.

 

한여름 1700m 높은 봉우리에서 일제히 꽃을 피우고 공룡능선을 굽어본다. 그 위엄이 서늘하면서도 아름답고 풍성하다.

 

국내에 자생하는 20여 종에 달하는 바람꽃 종류들이 모두 봄에 꽃을 피우는데 접두어가 없는 이 바람꽃만은 한여름에 꽃을 피운다. 또한 다른 바람꽃들에 비해 가장 고산지역에 자생하며 굵은 뿌리에서 모여나는 꽃대는 튼튼하고 세가 가장 크며 많은 꽃이 달린다.

 

북방계 식물로 설악산은 남한에서 유일한 바람꽃 자생지이자 남방 한계 지역이다. 시베리아, 유럽, 일본, 중국, 북미 동북부 등 북반구 고위도 지역에 두루 분포한다.

 

 

 

 

2018. 08. 02.  설악산

 

 

 

 

 

 

 

 

 

● 바람꽃 Anemone crinita | Narcissus anemone ↘  목련강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20~40㎝ 정도고 근생엽과 꽃대가 모여나기하며 전체에 긴 털이 있다. 근경은 굵고 마른 엽병의 섬유로 덮여 있다. 근생엽은 엽병이 길고 둥근 심장형으로 3번 완전히 갈라지고 측열편은 다시 2~3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길이 2~5㎝로서 2~3개로 갈라진 다음 선형으로 세열(細裂)된다.

꽃은 7~8월에 피고 백색이며 화경은 1~4개이고 꽃자루는 5~6개가 산형으로 나와 꽃이 1개씩 달린다. 꽃받침 조각은 5~7개이며 길이 12~15㎜로서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다. 총포조각은 길이 2~4㎝로서 선형으로 갈라진다. 수과는 편평하며 다소 두꺼운 날개가 있고 털이 없으며 날개와 더불어 넓은 타원형이고 길이 6~7㎜, 폭 5㎜ 정도로서 다소 안으로 굽은 짧은 암술대가 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이전 학명 Anemone narcissiflora에서 속명 Anemone는 그리스어로 '바람의 딸'이라는 뜻이고, 종명 narcissiflora는 수선화꽃을 의미하는 말이다. 중국 이름으로는 같은 뜻의 '水仙银莲花'(수선은련화)이다. 이 학명은 현재 Anemonastrum narcissiflorum으로 바뀌었다.

 

○ 그런데 국생정에서는 최근 정명을 A. crinita로 바꾸었다. A. narcissiflora는 이명에서도 빠져 있는데 오동정된 종으로 보고 교체된 듯하다. 바뀐 학명은 Anemonastrum crinitum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한국, 중국, 중앙아시아, 몽골, 러시아에 분포하는 종이다.  

 

 

※ 참고 자료 : wikipedia.org/Anemonastrum_narcissiflorum  efloras.org/id=200007459  gbif.org/species/8547890  A. crinitum 분포지(powo.science.kew.org/708184-1)  

 

 

☞ 바람꽃 => https://kheenn.tistory.com/15857543 

☞ 바람꽃 열매 => https://kheenn.tistory.com/15857734  https://kheenn.tistory.com/15857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