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풀꽃

산달래 Allium macrostemon 꽃과 살눈

by 모산재 2008. 7. 6.

 

산달래는 어린 시절 '달룽개'라고 불렀던 백합과의 풀이다. 논밭 언덕에서 봄비를 맞고 잎이 나풀거릴 정도로 자라면 뿌리째 캐서 된장국을 끓이면 꺼칠꺼칠한 보리밥도 향긋한 봄내음으로 달게 먹을 수 있었다.

 

흔히 '달래'라 부르지만 표준명은 달래가 아니라 산달래이다. '달래'라는 풀은 따로 있는데 잎이 줄 모양으로 가늘고 쌀알만 한 한두 송이 꽃을 피우는 아주 작은 식물로 중부 이북의 깊은 산의 골짜기 주변에서 자생한다. 산달래는 달래에 비해 훨씬 대형종이다.

 

 

 

 

줄기 끝에 산형 꽃차례로 구형을 이루며 꽃이 피지만

꽃의 일부, 또는 전부가 살눈(구슬눈 = 珠芽)으로 변하기도 한다.

 

  

 

 

 

이 까만 살눈이 제 자리에 고스란히 떨어져 새싹이 돋아나니

대개 산달래는 한 곳에 뭉쳐서 자라는 모습으로 만나게 된다.

 

 

 

  

   

 

 

 

● 산달래 Allium macrostemon  /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2~9개이고 선형으로 길이 20~30cm, 나비 2~3mm이며 밑부분은 엽초로 되어 화경을 둘러싸고 밀랍분이 있으며 단면은 반원형으로 중공이고 표면에 홈이 있다. 인경은 구형으로 지름 1.2~1.5cm이고 포지 끝에 새로운 인경이 생기며 백색 막질로 덮여 있다.

 

꽃은 5∼6월에 백색 또는 연한 홍색으로 피고 화경 끝에 산형화서로 달리며 소화경은 15~20mm이다. 화피편은 6개이고 난상 장 타원형으로 길이 4~6mm이며 수술과 암술대는 화피보다 몹시 길고 화서중의 일부 또는 전부가 살눈으로 변한다. 화경은 곧추서며 높이 40~80cm이다. 열매는 삭과이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산달래꽃 : http://blog.daum.net/kheenn/15048745   http://blog.daum.net/kheenn/15851989

달래 암꽃 수꽃 => http://blog.daum.net/kheenn/15855235   http://blog.daum.net/kheenn/14521468   http://blog.daum.net/kheenn/15851750

     http://blog.daum.net/kheenn/14521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