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과 24

붉은 보석처럼 알알이 달린 함박꽃나무 열매

깊은 산 산골짜기의 숲속에서 자생하는 토종 목련으로 '산목련'이라고도 부른다. 백목련 등 정원수로 가르는 일반 목련과 달리 잎이 자란 후에 꽃을 피운다. 나무에서 피는 꽃이 난초 같다 하여 북한에서는 '목란'이라고도 하며 국화로 지정되었다. '천녀목란', '천녀화'라고도 한다. 무궁화처럼 매일 몇 송이씩 피는 순백의 꽃도 아름답고 향기도 좋지만 가을에 알알이 붉은 보석처럼 달리는 열매도 아름답다. ↓ 지리산 ● 함박꽃나무 Magnolia sieboldii | Korean mountain magnolia ↘ 목련목 목련과 목련속의 교목 높이 7m로 원줄기와 함께 옆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군생한다. 가지는 잿빛과 노란빛이 도는 갈색이며 어린 가지와 겨울눈에 눈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

열매와 씨앗 2009.11.06

백목련 꽃과 열매, 목련 이야기

아직도 찬바람이 이는 4월 양지바른 정원에서 순백의 꽃을 가지 끝에 한 송이씩 피우며 진한 향기를 선사하는 백목련. 봄꽃 중에서 목련처럼 풍성하면서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은 드물 것입니다. 중국 악기 비파처럼 생긴 무성한 잎으로 그늘을 만들어 여름을 보내고 가을이 되면 갈색 열매 속에 보석처럼 붉은 열매를 밖으로 내보냅니다. 백목련은 이른봄 꽃봉오리가 붓처럼 뾰족하게 생겨 목필화(木筆花)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영명은 Yulan이며, 목련 종류를 통칭할 때는 속명인 Magnolia로 부릅니다. 백목련의 원산지는 중국 중부지방입니다. 에 목필화가 언급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고려시대 이전부터 뜰에 심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난초처럼 진한 향기를 풍겨 목란(木蘭) 또는 옥란(玉蘭)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꽃말..

함박꽃나무 Magnolia sieboldii

함박웃음처럼 꽃이 크고 화사하기도 하고 함지박처럼 커다랗다고 함박꽃으로 불린다. '목란((木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북한의 국화이기도 하다. 꽃은 지름 7∼10cm로서 꽃잎은 6∼9개이고 수술은 붉은빛이 돌며 꽃밥은 밝은 홍색이다. 잎겨드랑이에 기다란 꽃자루가 달린다. ● 함박꽃나무 Magnolia sieboldii | Oyama magnolia, Siboldii Magnolia / 목련과 목련속의 낙엽 소교목 높이 7m로 원줄기와 함께 옆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군생한다. 가지는 잿빛과 노란빛이 도는 갈색이며 어린 가지와 겨울눈에 눈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잎 끝이 급히 뾰족해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뒷면은 회색빛..

우리 나무 2008.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