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풀과 132

왜개싱아 Aconogonon divaricatum

줄기는 2갈래로 갈라지고 가지가 많은 점, 꽃차례가 빽빽하게 꽃이 많이 달리는 점, 전체에 털이 별로 없는 점 등이 왜개싱아라는 판단에 무게를 더해주는데, 다만 왜개싱아의 개화 시기가 5~6월이라는데 아직도 꽃이 남아 있다는 점이 살짝 걸린다. 그래도 주변의 대부분은 꽃이 진 상태다. 싱아의 개화 시기는 6~8월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싱아와는 달리 중부 이북의 산지에서 자란다. 강원 평창 ● 왜개싱아 Aconogonon divaricatum ↘ 마디풀목 마디풀과 싱아속 여러해살이풀 높이가 1m에 달하며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사방으로 퍼지고, 전체에 털이 거의 없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밑부분은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갈수록 없어지고, 난상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서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에는 털 모양..

우리 풀꽃 2016.09.17

흰꽃여뀌 Persicaria japonica

한여름 흰곷차례가 활처럼 휘며 점점이 작은 흰 꽃이 여뀌속 중에서는 비교적 또렷하게 아름답게 핀다. 잎집 윗부분에 수염털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전국의 볕이 잘 드는 습지, 냇가에서 자란다. 부안 위도 ● 흰꽃여뀌 Persicaria japonica | White-flower smartweed ↘ 마디풀목 마디풀과 여뀌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60-100cm이고 줄기는 곧게 서며 단단하고 마디가 길며 적갈색이다. 근경은 옆으로 길게 뻗으며 밑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피침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다소 두껍고 길이 7-12cm, 폭 1-2cm로서 가장자리 근처와 뒷면 맥 위에 거센 털이 있으며, 엽병은 짧다. 잎집의 탁엽은 맥이 있으며 막질이고 끝이 거의 수평하며 연모는 길이 8-15mm..

우리 풀꽃 2016.09.07

메밀 Fagopyrum esculentum, 쓴메밀 Fagopyrum tataricum

허생원이 달의 숨소리를 들으며 걸었던 평창 봉평의 메밀밭. 이미 꽃은 지고 까만 열매가 달려 있었지만, 아직 남아 있는 꽃을 담아 보았다. 소금을 뿌린 듯이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 풍경은 아니어도 몇 송이의 메밀꽃은 '달의 숨소리'가 들리는 듯한 달밤의 정경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것 같다. 2013. 09. 28. 봉평 ● 메밀 Fagopyrum esculentum | Buckwheat ↘ 마디풀목 마디풀과 메밀속 한해살이풀 원줄기는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40-70cm로서 속이 비어 있으며 연한 녹색이지만 흔히 붉은빛이 돌고 마디마다 부드러운 털이 있다. 뿌리는 천근성이나 원뿌리는 90∼120cm에 달하여 가뭄에 강하다. 잎은 원줄기 아래쪽 1∼3마디는 마주나지만 그 위의 마디에서는 어긋난다. 엽병이 길며 ..

작물 재배종 2013.11.19

개여뀌 Persicaria longiseta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파고드는 가을, 개여뀌는 마을 주변 공터나 길섶, 들판 주변의 습한 땅에 낮은 키의 많은 줄기를 내며 일제히 붉은 꽃을 피운다. 전체에 털이 없고, 잎 가장자리에는 수염털이 있다. 양재천 ● 개여뀌 Persicaria longiseta | Oriental lady’s-thumb smartweed ↘ 마디풀목 마디풀과 여뀌속 한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20-50cm이며 털이 없고 밑부분이 비스듬히 자라면서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리며 가지가 뻗어 곧게 자라므로 때로는 모여나기한 것처럼 보이고 적자색이 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넓은 피침형 또는 피침형이며 양끝이 좁고 길이 4-8cm, 폭 1-2.5cm로서 밋밋한 가장자리와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잎집의 탁엽은 길이 5-10mm로서..

우리 풀꽃 2012.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