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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개망초, 주걱개망초, 봄망초

by 모산재 2026. 5. 16.

 

무덤들이 늘어선 야산 풀밭언덕을 오랜만에 들렀다. 키 낮게 자란 바이칼 붓꽃이 호수처럼 시리게 푸른 꽃을 피우고 있고, 비짜루 모양의 촘촘한 가지와 무성한 잎을 단 방울비짜루도 무수한 꽃을 달았다.

 

지천으로 피었던 조개나물꽃이 지고 난 자리엔 봄기운 한껏 받으며 개망초와 주걱개망초가 뒤섞여 나란히 자라고 있다. 그 한쪽엔 봄망초 몇 포기가 꽃을 피우고 있다. 

 

 

 

● 나란히 자란 개망초와 주걱개망초

 

 

 

 

● 개망초 Erigeron annuus

 

짧고 굵은 털이 있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 주걱개망초 Erigeron strigosus

 

개망초에 비해 털이 거의 없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날렵하다. 주걱 모양의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한 편이다.  

 

 

 

 

● 봄망초 Erigeron philadelphicus

 

개망초나 주걱망초에 비해 꽃이 일찍 핀다. 줄기잎은 잎밑이 넓어져 귓불처럼 줄기를 감싸안는다.

 

 

- 2026. 05. 05.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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