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따스함

● 큰애기나리 Disporum viridescens /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70cm이고 윗부분이 갈라지며 밑부분이 엽초같은 잎으로 둘러싸인다. 잎은 어긋나하고 긴 타원형이며 잎끝은 급하게 뾰족해진다. 잎의 길이 6-12cm, 폭 2-5cm로서 3-5맥이 발달하며 가장자리와 뒷면 맥위에 반달형 또는 작은 돌기..

2006. 03. 11. ● 산마늘 Allium microdictyon / 백합목 백합과 부추속 여러해살이풀 비늘줄기는 피침형이고 길이 4~7cm이며 그물같은 섬유로 덮여 있으며 갈색이 돈다. 잎은 넓고 크며 2~3개씩 달린다. 길이는 20~30cm, 너비는 3~10cm이다. 타원형 또는 좁은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약간 흰빛을 ..

● 둥굴레 Polygonatum odoratum var. pluriflorum /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굵은 육질의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고 줄기는 6개의 능각(稜角)이 있으며 끝이 비스듬히 처진다. 높이는 30∼6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한쪽으로 치우쳐서 퍼진다. 길이 5∼10cm, 나비 2∼5cm로 긴 타원형이고 잎자루가 없다. 6∼7월에 길이 15∼20mm의 녹색빛을 띤 흰색 꽃이 1∼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작은꽃대는 밑부분에서 서로 합쳐진다. 수술은 6개이고 통부(筒部) 위쪽에 붙으며 수술대에 잔 돌기가 있다. 꽃밥은 길이 4mm로서 수술대의 길이와 거의 같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9∼10월에 검게 익는다. ※ 둥굴레속(Polygonatum) 자생종 풍도둥굴레 Polygonatum ..

선밀나물은 밀나물처럼 덩굴성이 없고 곧추 서므로 선밀나물이라 한다. 암수딴그루로 청미래덩굴, 청가시덩굴 등과 함께 백합과 청미래덩굴속을 이룬다. ● 선밀나물 Smilax nipponica /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는다. 줄기는 곧게 서지만 윗부분이 약간 휘고 높..

청미래덩굴은 백합과의 덩굴성 관목으로 지역에 따라 망개덩굴, 명감나무, 맹감나무 등으로 불린다. 꽃이 지고 난 뒤에 포도송이 같은 열매가 달리고 가을에 붉게 익어가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 청미래덩굴 Smilax china / 백합과의 낙엽 덩굴식물 굵고 딱딱한 뿌리줄기가 꾸불꾸불 옆으..

산자고는 자생종으로는 유일하게 튤립과 같은 속(Tulipa)인 백합과의 알뿌리(비믈줄기) 식물이다. 백합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이른봄 숲가장자리 양지바른 곳에서 자줏빛 줄무늬가 새겨진 하얀 꽃잎이 피는 모습은 아름답다. 햇볕을 좋아해서 볕이 들면 꽃잎을 열고, 비가 오거나 구름이 ..

보탁초(寶鐸草), 대애기나리, 대애기나물이라는 이름도 있다. 중부 이남 지대가 낮은 그늘진 숲속이나 물기가 많은 자갈밭에 자생한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거나 국을 끓여 먹기도 하며 뿌리는 비장이 허하거나 장염, 대장 출혈, 폐결핵에 약용한다. 군포 수리산 2006. 04. 15 ● 윤판나물 Dispo..

까치무릇이라는 우리 이름과 참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의 생김새를 보니 튤립과 닮았다. 그러고 보니 속명이 튤립을 나타내는 Tulipa! 튤립과 같은 식구다. 튤립만큼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흰바탕에 자주색의 줄무늬가 있는 작은 꽃은 소박하면서도 앙증스러워 더욱 정답게 느껴진다. 국어사전에도 있는 까치무릇이라는 예쁜 우리 이름을 버리고 굳이 한자어 이름 산자고(山慈姑)를 추천명으로쓰고 있어 아쉽다. 군포 수리산 ● 산자고 Tulipa edulis | Edible tulip / 백합목 백합과 산자고속 여러해살이풀 비늘줄기는 난상 원형이며 길이 3-4cm, 지름 약 3cm이고 비늘조각 안쪽에 갈색털이 밀생하며 표면은 엷은 자갈색이고 비늘줄기 밑에 수염뿌리가 많이 나 있다. 근생엽은..

이름조차 독특한 '중의무릇'. 밝혀진 어원은 없지만, 잎 모양이 무릇을 닮고 자생지가 주로 포근한 산골짜기여서 스님이 거처하는 산사 주변이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생각된다. 6개의 꽃잎으로 배열된 꽃 모양으로 영어 이름은 '베들레헴의 노란 별(yellow star of Bethlehem)'이다. 이른 봄..

처녀치마는 산지의 그늘 습기 많은 곳에서 자라는 백합과의 꽃이다. 처녀치마란 이름처럼 자줏빛 꽃과 풍성한 잎새가 아름답다. 예쁜 잎이 땅바닥에 사방으로 둥글게 퍼져 있는 모습이 옛날 처녀들이 즐겨 입던 치마와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일본어 이름을 오역한 데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