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아주 꽃과 열매 Chenopodium album var. centrorubrum
어린 시절 도토라지라는 이름으로 불렀던 명아주, 어린 잎을 나물로 먹었던 기억이 선하다. 영명으로는 Goosefoot이라 하는데 아마도 잎이 거위발을 닮았다고 붙인 이름인 듯하다. 백과사전의 설명으로는 키가 1m까지 자란다고 되어 있지만,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 녀석들은 사람의 키를 훌쩍 넘게 자라는 것도 더러 보인다. 말린 명아주 대로 만든 지팡이를 청려장(靑藜杖)이라 하는데, 아주 가볍고 단단하여 노인의 지팡이로 최고품이라 한다. 꽃이든 열매든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명아주, 자세히 들여다보니 열매가 참 아름답다. 2006. 11. 04 양재천 명아주 꽃 명아주 열매 ● 명아주 Chenopodium album var. centrorubrum | Goosefoot / 중심자목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 높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