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버섯과 29

눈빛낙엽버섯 Marasmius nivicola

리기다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야산 등성이 아래, 나뭇가지와 낙엽이 쌓인 곳에 흰 균사들을 펼친 모습으로 10여 송이 남짓 발생하였다. 하얀 갓은 지름 2cm 안팎으로 아주 작고 가장자리에는 방사상의 줄무늬가 드러나 있으며, 주름살은 바른 주름살이고 주름살 사이에 연결맥이 있는 특징을 보인다. 여름~가을에 참나무와 소나무 등 침엽수 혼합림 땅이나 나뭇가지 위에 무리지어, 때로는 홀로 난다. 2000년 일본에서 처음 기록되었고,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보고되고 있는 종이다. 2023. 10. 05. 서울 ● 눈빛낙엽버섯 Marasmius nivicola ↘ 주름버섯목 낙엽버섯과 낙엽버섯속 갓 지름 1~4cm이고 반원 모양에서 점차 편평하게 된다. 반투명해 보이는 크림색~흰색이고, 가운데는 연한 회색~갈색을..

버섯, 균류 2024.02.05

하얀선녀버섯 Marasmiellus candidus

갓은 중심이 들어간 평반구형으로 흰색이다.(성숙한 버섯에서 붉은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주름살은 내린형이며 매우 성글고 어린 시기에는 흰색이며 자라면서 분홍빛을 띤다. 자루는 원통형으로 전체가 거의 희지만 아래쪽이 진한 갈색 또는 검은색을 띠는 경우가 흔하다. 아주 비슷한 검은마른가지버섯(Tetrapyrgos nigripes)은 자루의 대부분이 검푸른빛이다. 여름~가을 숲속 주로 나뭇가지, 때로는 쓰러진 나무 등에서 발생한다. 2023. 09. 18. 서울 ● 하얀선녀버섯 Marasmiellus candidus | Fairy Parachutes, White marasmius ↘ 주름버섯목 낙엽버섯과 선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0.7~3cm로 처음 둥근 산 모양에서 차차 편평해진다. 표면은 백색이다. 가장..

버섯, 균류 2023.11.11

제주털애주름버섯(제주맑은대버섯) Hydropus marginellus

이름을 알아내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 버섯이다. 등산로 가까운 곳, 이끼가 파랗게 덮은 재목 단면에 무더기로 자라는 버섯들은 갓 지름 1cm 정도로 아주 작고 자루도 갓 지름과 비슷하게 짧다. 회갈색의 갓은 가운데가 어둡고 녹색 기운과 붉은 기운도 살짝 있으며 갓 가장자리에는 주름선도 희미하게 나타난다. 성숙한 버섯의 주름살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하는 점이 눈에 띈다. 여름~가을 썩어가는 침엽수 재목에 흩어지거나 무리지어 난다. 식용 여부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작아서 식용 가치는 없을 듯하다. 2023. 09. 08-11. 서울 ● 제주털애주름버섯(제주맑은대버섯) Hydropus marginellus | Gerande sapsteel ↘ 주름버섯목 낙엽버섯과 털애주름버섯속 갓 지름 4~15mm 정도로 작..

버섯, 균류 2023.10.27

제주털애주름버섯(제주맑은대버섯) Hydropus marginellus

애주름버섯속과 털애주름버섯속 등을 검색하면서 이름을 알아내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 버섯이다. 등산로 가까운 곳, 이끼가 파랗게 덮은 재목 단면에 무더기로 자라는 버섯들은 갓 지름 1cm 정도로 아주 작고 자루도 갓 지름과 비슷하게 아주 짧다. 회갈색의 갓은 가운데가 어둡고 녹색 기운과 붉은 기운도 살짝 감도는 듯한데 갓 가장자리에는 주름선도 희미하게 나타난다. 성숙한 버섯의 주름살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하는 점이 눈에 띈다. 여름~가을 썩어가는 침엽수 재목에 흩어지거나 무리지어 난다. 식용 여부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작아서 식용 가치는 없을 듯하다. 2023. 09. 09. 서울 ● 제주털애주름버섯(제주맑은대버섯) Hydropus marginellus | Gerande sapsteel ↘ 주름버섯목 낙엽..

버섯, 균류 2023.10.21

홍릉낙엽버섯 Marasmius brunneospermus

숲속이 메말라지며 홍릉낙엽버섯의 갓 색깔도 건조한 갈색을 띤다. 비가 많이 내린 탓인지 올해는 유난히 홍릉낙엽버섯이 많이 발생하고 갓 크기도 7~8cm에 이르는 것들이 눈에 많이 띈다. 정갈하고 시원스러운 모양에 크림갈색의 색깔도 부드럽고 담백해서 좋다. 식용 버섯이다. 낙엽버섯과 낙엽버섯속의 부생성 버섯으로 낙엽층이나 유기물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1999년에 처음 기록되었으며, 전국적으로 자생하고 아시아 전역에 분포하는 버섯이다. 2023. 09. 08. 서울 2023. 09. 18-19. 서울 ● 홍릉낙엽버섯 Marasmius brunneospermus ↘ 주름버섯목 낙엽버섯과 낙엽버섯속 갓 지름은 1.0-5.0cm의 크기로, 반구형이었다가 편평형이 된다. 갓 표면은 크림색에서 짙은 갈색이 되며, 건..

버섯, 균류 2023.10.18

가을, 홍릉낙엽버섯 Marasmius brunneospermus

가을로 접어들며 숲속이 건조해지며 홍릉낙엽버섯의 갓 모습도 달라졌다. 색깔도 메마른 탓인지 노릇한 보리빵처럼 건조한 갈색이어서 처음엔 다른 버섯일까 싶게 못 알아본다. 밑부분의 흰균사체와 매끈한 자루를 보고서야 아~ 하는 소리가 나온다. 식용 버섯이다. 낙엽버섯과 낙엽버섯속의 부생성 버섯으로 낙엽층이나 유기물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1999년에 처음 기록되었으며, 전국적으로 자생하고 아시아 전역에 분포하는 버섯이다. 2023. 09. 06-07. 서울 ● 홍릉낙엽버섯 Marasmius brunneospermus ↘ 주름버섯목 낙엽버섯과 낙엽버섯속 갓 지름은 1.0-5.0cm의 크기로, 반구형이었다가 편평형이 된다. 갓 표면은 크림색에서 짙은 갈색이 되며, 건조하면 굴곡이 생긴다. 가장자리에는 방사상의 홈선..

버섯, 균류 2023.10.08

큰낙엽버섯 Marasmius maximus

아파트단지 옆 야산과 이어지는 숲 가장자리 언덕에 무리로 발생한 큰낙엽버섯을 마난다. 주름살이 매우 촘촘한 밀꽃애기버섯에 비해서 주름살이 훨씬 성기고 갓 표면의 방사상의 주름살 홈선이 또렷이 드러난다. 속이 빈 자루는 가늘고 길어 양산처럼 산뜻하고 멋들어진 모습이다. 큰낙엽버섯의 북한 이름은 '큰가랑잎버섯'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하는 낙엽버섯속의 버섯으로 봄~가을에 숲 속 낙엽이 있는 곳에 무리지어 발생하며, 낙엽부후성 버섯이다. 맛이 좋은 식용 버섯이라고 한다. 2023. 09. 04. 서울 ● 큰낙엽버섯 Marasmius maximus ↘ 주름버섯목 낙엽버섯과 낙엽버섯속 큰낙엽버섯 갓의 지름은 3~10cm 정도이고, 종모양 또는 둥근 산모양에서 가운데가 볼록한 편평한 모양으로 된다. 표면에는 방..

버섯, 균류 2023.09.29

앵두낙엽버섯 Marasmius pulcherripes

재목 더미 아래 낙엽이 쌓인 곳에 분홍색 앵두낙엽버섯 몇 개체가 발생하였다. 분홍색 파라솔 모양의 꽃처럼 예쁜 버섯으로 '종이꽃낙엽버섯' 또는 '예쁜낙엽버섯'이라고 부른다. 영명은 '장미색 낙하산'이라는 뜻의 'Rosy parachute'. 성긴 주름살을 가진 갓은 지름 6~7mm로 아주 작으며 자루는 검고 철사처럼 가늘다. 아주 비슷한 애기낙엽버섯(M. siccus)은 주황색에 더 가깝다. 분홍색 외에 분홍빛이 도는 갈색이나 갈색을 띤 주황색인 종도 있어 애기낙엽버섯과 유사하나 애기낙엽버섯 갓의 꼭지점에는 갈색의 돌기가 있다. 여름~가을 침엽수 숲에서 흔히 자라지만 활엽수 아래에서도 발견된다. 낙엽버섯류 버섯이 그런 것처럼 낙엽층을 분해하는 생태계의 분해자로 '숲속의 청소부' 역할을 한다. 낙엽의 구성..

버섯, 균류 2023.09.25

홍릉낙엽버섯 Marasmius brunneospermus

이 산에서 종종 만나게 되는 엄청 대형인 홍릉낙엽버섯이다. 갓 지름 약 8cm쯤... 곁에 있는 작은 개체와 비교해 보면 짐작이 될 것이다. 식용 버섯이다. 낙엽버섯과 낙엽버섯속의 부생성 버섯으로 낙엽층이나 유기물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1999년에 처음 기록되었으며, 전국적으로 자생하고 아시아 전역에 분포하는 버섯이다. 2023. 09. 03. 서울 2023. 09. 03. 서울2023. 10. 02. 서울 ● 홍릉낙엽버섯 Marasmius brunneospermus ↘ 주름버섯목 낙엽버섯과 낙엽버섯속 갓 지름은 1.0-5.0cm의 크기로, 반구형이었다가 편평형이 된다. 갓 표면은 크림색에서 짙은 갈색이 되며, 건조하면 굴곡이 생긴다. 가장자리에는 방사상의 홈선이 있으며, 중앙 부위에는 잔주름이 많은 망..

버섯, 균류 2023.09.21

큰솔버섯 Megacollybia platyphylla

지금까지 큰솔버섯 한 종으로 기록되었던 것이 큰솔버섯속은 국내에 3~4종으로 분리 기록되고 있다. 그 중 기본종인 큰솔버섯이 국내에 존재하는지 여부도 분명하지 않다. 종 분류가 명확하게 되기까지는 일단 큰솔버섯으로 기록해 두기로 한다. 식용 버섯이라는 기록도 있지만 위장자극 중독을 일으키는 독버섯이라는 기록도 있다. 여름~가을에 활엽수의 부식토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자란다. 송이버섯과에서 낙엽버섯과로 재배치되었다. '넓은잎애기버섯', '넓은주름긴뿌리버섯', '넓은주름버섯'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2023. 09. 01. 서울 ● 큰솔버섯 Megacollybia platyphylla ↘ 주름버섯목 낙엽버섯과 큰솔버섯속 갓은 5~10(12)cm의 중형으로 반구형~둥근산형이다가 후에 편평해지고 점차 오목해진다..

버섯, 균류 2023.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