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백리향 Thymus quinquecostatus
한여름 한라산 정상 부근 바위 틈에 분홍색꽃을 융단처럼 피운 백리향을 만난다. 향기가 백리에까지 이른다 하여 이름이 백리향이다. 고산 정상 부근에서 자라는 백리향은 높이 7~12㎝ 정도로 작아 풀처럼 보이지만, 줄기가 목질화한 반관목이다. 향이 매우 진하여 향료식물로도 많이 이용하고, 꽃을 포함한 모든 부분이 약용으로 쓰인다. 원예종으로 흔히 유통되는 허브 식물 '타임'임'도 같은 식구이다. ● 백리향(百里香) Thymus quinquecostatus ↘ 꿀풀목 꿀풀과 백리향속 낙엽 활엽 반관목 높이 20 ~ 40cm.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옆으로 퍼지며 전체에 향기가 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달걀형의 타원형이고 피침형이며 첨두, 예형으로 길이와 폭이 각 5 ~ 12mm × 3 ~ 8mm로, 양면에 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