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와 나방 204

유리산누에나방 고치

낙엽도 다 져 버린 숲속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녹황색 자루 모양의 고치 주인은 유리산누에나방이란다. 산누에나방이라면 누에와 멀지 않을 듯한데, 이 고치도 명주실이 될 수 있을까... 경기 여주 경남 합천 유리산누에나방 ● 유리산누에나방 Rhodinia fugax / 나비목 누에나방상과 산누에나방과 날개편 길이 82~93mm. 한반도 전역에 넓게 분포하고 있으나 부속도서에서의 기록은 없다. 국외에는 러시아 극동지역, 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성충은 가을인 8~11월에 나타나며 등불에 모인다. 평지나 산 어디에서나 채집된다. 유충은 상수리나무, 밤나무, 졸참나무, 벚나무, 느티나무, 느름나무 등의 잎을 먹는다. 고치는 초록색으로 긴 자루에 메어 달려 있다. 알로 월동한다. 앞날개는 날개 끝의 돌출부가 암컷..

나비와 나방 2006.12.16

갈퀴나물꽃에 앉은 눈이 아름다운 꼬마 나비, 줄점팔랑나비

06. 10. 02 어둠이 내리는 탄천에서 야생화 탐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갈퀴나물꽃을 살피다가 까만 눈이 아름다운 이 녀석의 귀여운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그런데, 얘가 누군지를 알아야지. <야사모>에 올렸더니 '수풀떠들썩팔랑나비'가 아닐까 라는 의견이 댓글로 올랐다. 정감 뚝뚝 흐르는 이름..

나비와 나방 2006.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