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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주머니광대버섯 Amanita oberwinklerana

독우산광대버섯과 비슷한 모양이어서 구별이 까다롭다. 독우산광대버섯은 갓 표면이 연한 황색으로 변하기도 하며 주름살이 희고 자루 밑부분이 둥근 큰 주머니 모양의 외피막에 싸여 있고, 흰주머니광대버섯은 갓 표면에 외피막 조각이 붙어 있기도 하고 주름살이 흰색에서 백황색으로 변하며 자루 밑부분이 층을 이룬 듯한 외피막에 싸여 있는데 윗부분은 막질이다. 독우산광대버섯이 흰주머니광대버섯에 비해 크다.  여름에 혼효림 토양에서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맹독버섯으로 추정된다.    2024. 08. 07.  합천 오도산    2024. 08. 18.  서울        ● 흰주머니광대버섯 Amanita oberwinkleran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갓 지름은 3..

버섯, 균류 2024.08.21

빨간구멍그물버섯 Boletus subvelutipes

오도산 휴양림에서 제일 먼저 만난 버섯! 관공이 붉은색 계통이고 자루도 붉은 반점으로 덮여 있으며, 상처 시 전체가 흑색에 가까운 짙은 청색으로 변색한다.    붉은대그물버섯(Boletus erythropus), 빨간구멍그물버섯이 이런 특징을 가진 버섯인데 구별이 쉽지 않다(밤꽃청그물버섯은 관공이 황색이다). 자루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세로 방향으로 길어진 그물상이 나타나 있다. 빨간구멍버섯은 자루 윗부분에 이런 그물상이 있다는 기재문 내용과 조금 차이가 있다. 젖은 갓 윗면이 점성을 띠고 있는 점은 빨간구멍버섯에 부합한다.  여름~가을 참나무류의 활엽수림 땅에 무리지어 난다. 한국, 일본, 북미에 분포한다.    2024. 08. 07.  합천 오도산      ● 빨간구멍그물버섯 Boletus subv..

버섯, 균류 2024.08.21

가을강아지풀 Setaria faberi

한여름에 접어드는 고향의 들판과 야산 등성이 주변에 강아지풀에 비해 키가 크고 꽃차례가 길게 휘어지는 가을강아지풀이 자주 눈에 띈다. 강아지풀에 비해 줄기잎 아래가 좁아지고 화서가 길어서 휘어지며, 제2포영이 짧아 호영이 드러나 보인다.  동아시아, 유럽, 북미를 중심으로 북반구 온대지역에 분포한다.     2024. 08. 03.  합천 가회      ● 가을강아지풀 Setaria faberi | nodding bristle-grass, giant foxtail, nodding foxtail  ↘  백합강 닭의장풀아강 사초목 벼과 강아지풀속 한해살이풀 줄기는 곧추서거나 밑부분이 휘어지며 높이 40~100cm이다. 잎집의 가장자리에 센털이 있다. 잎혀는 막질, 길이 1~2mm의 털이 줄지어 있다. 잎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