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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갈색광대버섯 Amanita brunneofuliginea

갓 중앙에 진한 흑갈색의 무늬가 자리잡고 갓 주변으로는 연한 갈색의 방사상의 줄무늬가 발달한 점으로 줄무늬광대버섯과 다르다. 주름살이 끝붙은형이 아니라 떨어진형이 또렷한 점으로 큰우산광대버섯과는 다르다.  1997년 Zhu L. Yang에 의해 윈난지역에서 처음으로 기록되었고 중국 남서부와 북동부의 고산지대에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유럽에 널리 분포하는 종인 듯하다. 식독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    2024. 07. 21-28.  서울         ● 흑갈색광대버섯 Amanita brunneofuliginea | brown-black ringless amanit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갓은 50 - 140 mm이며 볼록하거나 약간 볼록하고, 가운데는 살짝 오목하기도 한다. 흑..

버섯, 균류 2024.08.05

미친쓴맛그물버섯(미친흑보라그물버섯) Porphyrellus fumosipes(Tylopilus fumosipes)

어두워 오는 산등성이에서 미친쓴맛그물버섯을 만난다. 갓 표면은 보랏빛이 강한 암갈색~회갈색인데 흔히 비로드 모양이고 가늘게 갈라지는 모습이 흔한데 오랜 장맛비에 씻긴 탓으로 특징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살과 관공면이 공기에 노출되면 하늘 푸른빛으로 변하며 상처시 갈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갈색쓴맛그물버섯과 함께 쓴맛그물버섯속(Tylopilus)에서 미친흑보라그물버섯속(Porphyrellus)으로 바뀌었다. 조덕현은 '미친흑보라그물버섯'이라는 국명을 쓰고 있다. 여름~가을 참나무류 등 활엽수림이나 이들과 섞인 침엽수림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2024. 07. 21.  서울      ● 미친흑보라그물버섯 Porphyrellus fumosipes  ↘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흑보라그물버섯속 균..

버섯, 균류 2024.08.05

띠비늘버섯 Pholiota multicingulata

어둠이 내리는 하산길에 재목 더미에 무리지어 난 짙은 갈색 갓의 버섯들을 만난다. 살펴보니 띠비늘버섯이지 싶은데 가을이 아닌, 장마철에 때이르게 발생한 것이 놀랍다. 포도버섯과 비늘버섯속 버섯, 갓 표면은 갈색으로 섬유상의 인편이 있으며 가운데는 어두운 갈색 가장자리는 연한 갈색이고 가장자리는 띠 모양을 이룰 때가 많다. 주름살은 붙은형으로 크림색~연한 갈색으로 촘촘한 편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남서부, 호주와 뉴질랜드 남부와 칠레 등 남반구 태평양 지역에서 보고되고 있는 종이다. 죽은 나무 그루터기나 재목, 가지, 땅에 묻힌 나무에 다발로 나거나 무리지어 난다.    2024. 07. 21.  서울      ● 띠비늘버섯 Pholiota multicingulata  ↘  주름버섯목 포도버섯과 비늘버섯속갓..

버섯, 균류 202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