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 35

금빛소나무비늘버섯 Hymenochaete xernantica

갓은 반원형~조개껍질상으로 얇고 유연한 가죽질로 겹챠서 나며, 표면은 황갈색~갈색인데 가장자리는 노란색이고 자실층은 황갈색 관공형이다. 시루뻔버섯속 '금빛시루뻔버섯'(Inonotus xeranticus)에서 진흙버섯속 '금빛진흙버섯'(Phellinus xeranticus)으로 바뀌어 불려왔는데 최근 다시 소나무비늘버섯속으로 바뀌었다. 연중 활엽수의 고목이나 그루터기 등에 무리지어 난다. 2023. 09. 28. 구리 ● 금빛소나무비늘버섯 Hymenochaete xernantica ↘ 소나무비늘버섯목 소나무비늘버섯과 소나무비늘버섯속 갓은 지름 3~10cm, 두께 2~5mm이며, 반원형이고 반배착성이다. 갓의 표면은 황갈색의 짧은 털이 덮여 있고, 고리 무늬가 있다. 갓 끝은 엷고 선황색이다. 주름살관공에 ..

버섯, 균류 2023.12.30

진노랑비늘버섯 Flammula alnicola(Pholiota alnicola)

갓 표면은 노란빛이 도는 황색으로 점성이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흰 인편이 붙어 있다. 주름살은 황색~짙은 갈색이고 빽빽하며 대에 완전붙은형이다. 자루는 원통형으로 황색이나 밑부분은 짙은 갈색을 띠며, 턱받이는 자루 위쪽에 위치하지만 쉽게 탈락한다. 동아시아와 유럽, 북미에 분포한다. 가을에 오리나무, 버드나무, 자작나무 등 활엽수 그루터기에 홀로 또는 뭉쳐서 난다. 식용하나 권할 만하지는 않다. 2019년 포도버섯과 비늘버섯속에서 막질버섯과 Flammula속으로 바뀌었다. 2023. 09. 28. 구리 ● 진노랑비늘버섯 Pholiota alnicola | Alder scalycap ↘ 주름버섯목 포도버섯과 비늘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2~6(10)cm로 처음 둥근 산 모양에서 차차 편평하게 펴진다. 표면은 ..

버섯, 균류 2023.12.30

키큰산국 Leucanthemella linearis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구절초를 연상시키는 키가 큰 국화과 꽃을 만난다. 아직 한번도 만나 보지 못한 키큰산국이 절로 떠오르는 것은, 쓰러져 있지만 키가 1m 넘을 정도로 크고 줄기잎이 거의 3갈래(줄기 아래쪽은 5갈래도 보인다)이고 뿌리잎이 지고 없었기 때문이다. 직접 본 적은 없으나 이미지 상으로 총포 모양까지도 거의 유사한데 키큰산국에 비해 설상화 수가 좀더 많아 보이고 볕이 잘 들지 않은 곳이어선지 연약해 보이는 점이 걸리기는 한다. 구절초 등 산국속(Dendranthema)과 달리 키큰산국속(Leucanthemella)의 유일한 자생종이다. 백두산 등 고산지대의 습지에서 자라며 물이 깊지 않은 곳, 습지의 가장자리에서 주로 볼 수 있다. 남한 내 자생지는 경기 수원과 경남 밀양, 산청, 울산, 양..

버섯, 균류 2023.12.30

일본 국방부냐?…독도 분쟁지역임을 공인해 준 정신 나간 윤 정권

대통령이 친일 행각에 바쁘더니 국방부 장관도... 망둥어가 뛰니 꼴뚜기도 뛰는 거다. 망둥어 꼴뚜기는 제 멋대로 뛰어도 되는 거지만 대통령, 국방부 장관이 이러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나? 이런 대통령, 이런 어물전 정부는 차라리 없는 게 낫지. 정치도 경제도 다 말아먹더니 이제 국방까지 말아 드시는가? 정신 나간 정부 정말 어디까지 폭주하려는지? "일본 국방부냐?"…'독도 영토분쟁 중'이라고 쓴 장병교육자료 헤럴드경제 2023. 12. 28.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국방부가 이번 정부에 새로 발간하는 장병 정신교육 자료에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를 영토분쟁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기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독도는 확고한 우리 땅이며, 관련한 영토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공식 입장에 반하는 것..

우산광대버섯 Amanita vaginata

턱받이가 없는 비교적 소형 광대버섯속 버섯으로, 갓 표면은 회갈색~회청색이며 중앙 색깔은 진하고 가장자리에는 방사상의 줄무늬홈선이 있다. 주름살은 희고 떨어진 주름살로 촘촘하다. 여름~가을 숲속의 땅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식용 버섯이나 비슷한 모양의 버섯 중에 독버섯이 많아 위험성이 있어 식용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2023. 09. 28. 구리 ● 우산광대버섯 Amanita vaginata | grisette, grisette amanit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2~6cm로 종 모양에서 둥근 산 모양을 거쳐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습기가 있을 때는 끈적기가 있고 쥐회색, 회갈색 또는 회청색이며 중앙부의 색깔은 더 진하다. 가장자리에는 방사상의 줄무늬홈선이 있고 때로는 위..

버섯, 균류 2023.12.27

굴털이(젖버섯) Lactifluus piperatus : '동양새털젖버섯'(Lactifluus orientivellereus)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는 야산에서 만난 털젖버섯속 버섯이다. 흰 젖버섯으로 풍부하게 나는 흰 유액은 변색이 없다. 갓은 아래로 말리고 주름살은 극도로 촘촘하고 2분지되며, 자루는 원통형으로 속이 치밀하다. 굴털이라는 털젖버섯으로 보인다. 굴털이아재비(Lactarius subpiperatus)는 중심부에 방사상 주름이 있고 주름살이 성긴 점에서 다르다. 끝말림젖버섯(Lactarius deceptivus)도 주름살이 성기며 황토색이 된다. 우단털젖버섯(Lactifluus pilosus)은 주름살이 약각 엉성하며 긴주름살 사이 짧은 주름살이 있다. 새털젖버섯(Lactifluus vellereus)은 아시아에는 없는 종이다. 그런데 이 버섯은 '동양새털젖버섯'(Lactifluus orientivellereus)과..

버섯, 균류 2023.12.23

분말그물버섯=노랑분말그물버섯 Pulveroboletus ravenelii

갓 표면은 약간 끈적끈적하고 레몬색 가루로 덮여 있으며, 가운데는 약간 갈색을 띤다. 갓의 아랫면은 자루에까지 레몬색의 거미집막으로 덮여 있으며 살은 흰색 또는 노란색이지만 상처를 입으면 푸른색으로 변한다. '노랑분말그물버섯'이라고도 하며,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에서는 '갓그물버섯'이라는 국명으로 기록하고 있다. 부생균으로 여름~가을에 활엽수림이나 침엽수림의 땅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식용 가능한 버섯이다. 중국 전통 의학에서 요통, 사지 마비를 치료하고 항출혈제로 사용되었다. 생체활성화합물로 풀버라빈 A, 풀버라빈 B, 불핀산(vulpinic acid) 등이 있다. 매염제에 따라 노란색, 금색, 녹황색, 오렌지색, 올리브색을 내는 염료로 사용된다. 2023. 09. 25. 서울 ● 분말그물버섯..

버섯, 균류 2023.12.21

흰땀버섯 Inocybe umbratica

갓 표면은 흰색으로 비단처럼 윤기가 나고 연한 갈색의 주름살은 촘촘하고 성숙하면 회갈색이 되며 버섯대는 뿌리 부근이 둥글게 불룩하며 속이 차 있다. 버섯에서 밤꽃 냄새가 난다고 한다. 뭉쳐 난 버섯에서 갓 위에 황갈색 포자가 흩뿌려진 모습이 관찰되었다. 여름~가을 침엽수림 땅 위에 자란다. 독성이 있어 무스카린(Muscarine) 중독을 유발하는데, 섭취 후 15분~1시간쯤 발한, 구토, 설사, 저혈압, 복통, 콧물, 눈물 등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 고온 발한과 함께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2023. 09. 25. 서울 ● 흰땀버섯 Inocybe umbratica ↘ 주름버섯목 땀버섯과 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2~3.5cm로 처음에는 원추형-원추상의 종모양에서 차차 편평하게 펴지며 중앙부가 돌..

버섯, 균류 2023.12.19

송편버섯 Trametes suaveolens, 달콤한 아니스 향

죽은 활엽수에 자루 없이 두꺼운 선반 모양으로 자란다. 표면은 벨벳처럼 부드럽고 순백색~황갈색을 띠며, 살은 코르크질이며 자실층은 둥근 구멍이 촘촘하다. 종명 suaveolens는 '달콤한 냄새가 나는(sweet-smelling)'이라는 뜻으로 아니스 향이 나는 이 버섯의 특징을 반영한 이름이다. 그래서 북한 이름은 '흰색향조개버섯', 영어 이름은 'Fragrant bracket(향기로운 버섯)'이다. 봄~가을 버드나무나 사시나무 등 죽은 활엽수에 무리로 또는 하나씩 자라며 나무를 흰색으로 부패시키는 백색 부후균이다. 향기는 좋으나 맛은 없으며 약용할 수 있다. 자주색 천연 염료로 활용된다. 2023. 09. 25. 서울 2024. 04. 02. 위와 같은 장소 ● 송편버섯 Trametes suaveol..

버섯, 균류 2023.12.18

고깔쥐눈물버섯(고깔갈색먹물버섯) Coprinellus disseminatus

숲 가장자리 썩어가는 재목 더미에 콩알처럼 작은 고깔쥐눈물버섯이 무리를 지어 발생하였다. 갈색먹물버섯에 비해서 아주 작은 버섯이다. 갓 피어난 버섯은 회색 또는 연한 노랑갈색을 띠다가 차츰 회갈색 검은색으로 퇴색한다. 그러나 다른 먹물버섯류와 다르게 액화 현상은 없다. 143개의 교배형 성을 가지고 있으며 약 3일의 수명 주기를 갖는다고 한다. 썩은 나무의 밑동이나 그루터기 등에 다수가 밀집하여 발생한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고 있다. 독성은 없으나 너무 작고 연약하여 식용으로 부적합하다. 주름버섯과 먹물버섯속(Coprinus)으로 불러오던 것을 지금은 눈물버섯과로 분리되어 '쥐눈물버섯속' 또는 '갈색먹물버섯속'(Coprinellus)으로 분류하고 있다. '고깔갈색눈물버섯' '고깔무리눈물버섯' '애..

버섯, 균류 202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