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귀리들속 식물들이 길 주변 풀섶을 가득 채우고 있는 계절이다. 율곡수목원 부근에서 좀참새귀리를 처음으로 대면한다. 유럽 원산으로 아시아, 북아메리카 등지로 퍼졌는데 국내에는 중부지방에 귀화하여 자생하고 있다. '좀'이라는 이름과 달리 참새귀리(Bromus japonicus)에 비해 키가 늘씬하며 전체에 털이 없고, 6-9개의 낱꽃으로 이루어진 소수가 가늘어 보인다. 큰참새귀리(Bromus secalinus)에 비해 여러해살이풀이며 까락이 없고 제1포영은 1맥, 제2포영은 3맥이다. 파주 파평 율곡 ● 좀참새귀리 Bromus inermis | smooth bromegrass, Hungarian bromes ↘ 사초목 벼과 참새귀리속 여러해살이풀줄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