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박달나무 수피와 잎 Betula schmidtii

모산재 2011. 11. 6. 16:22

 

박달나무는 깊은 산에서 자라는 자작나무과의 교목이다. 동러시아 부랴트족에게 자작나무가 신수(神樹)이듯, 박달나무는 우리 민족의 신수라고 할 수 있다. 단군신화에서 단군왕검은 박달나무 아래에서 신시(神市)를 열었다고 기록하고 있고 단군(檀君)의 '단(檀)'도 '박달나무'를 뜻하니, 박달나무는 우리에게 각별한 의미를 가지는 나무라 할 수 있다.

 

높이 30m, 지름 1m에 달할 정도로 자라는 커다란 나무이지만 귀중한 용재를 생산하기 때문에 거의 벌채되어 큰 나무는 보기 힘들다. 박달나무는 물에 거의 가라앉을 정도로 재질이 무겁고 단단하기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홍두깨나 방망이로도 많이 이용되었고, 가구재나 조각재, 수레바퀴의 재료로 이용되어 왔다.

 

 

 

 

↓ 지리산

 

 

 

 

 

 

 

● 박달나무  Betula schmidtii | Schimidt Birch  ↘   참나무목 자작나무과 자작나무속 교목

높이 30m, 지름 1m에 달하는 커다란 나무이지만 귀중한 용재를 생산하기 때문에 거의 벌채되어 큰 나무는 보기 힘들다. 나무껍질은 검은 회색이며 두꺼운 비늘처럼 갈라진다. 어린 가지에는 가로방향의 줄무늬와 흰색 점이 있다. 잎은 어긋나지만 짧은 가지에는 2개씩 마주나기 비슷하게 달리고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앞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 선점(腺點)과 털이 있다. 측맥이 예각인 것이 특색의 하나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단성화로 5∼6월에 핀다. 암수한그루로서 수꽃꽃차례는 밑으로 처지고 암꽃꽃차례는 곧게 선다. 열매는 소견과로서 9월에 익으며 타원형이고 날개가 없다. 열매이삭은 원통형이며 길이 2∼3cm로 비스듬히 선다.

 

 

 

 

 

 

※ 자작나무속(Betula) 자생종 : 거제수나무, 사스레나무, 자작나무, 박달나무, 개박달나무, 물박달나무

 

박달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5854887

개박달나무 => http://blog.daum.net/kheenn/8730410   http://blog.daum.net/kheenn/15002776   http://blog.daum.net/kheenn/15857277

물박달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5851456   http://blog.daum.net/kheenn/15851616

사스래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5853020   http://blog.daum.net/kheenn/15855506

자작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1605512

거제수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5853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