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늦가을까지 마을 주변 풀밭에서도 어쩌다 만날 수 있는 비늘버섯의 하나이다. 갓은 연한 황갈색인데 환경에 따라 색감이 차이가 많은 듯, 이 버섯은 좀 어두운 색깔이다. 섬유상의 비늘조각이 많이 있는데 갓 끝에는 내피막 일부가 붙어 있다. 자루에도 갈색의 섬유상 비늘조각과 솜털 모양의 내피막 흔적이 있다. 부후성 버섯으로 봄부터 늦가을까지 숲속, 풀밭, 길가 등의 땅에 뭉쳐서 자라거나 무리를 지어 자란다. 식용 가능한 버섯이라하는데, 어떤 도감에서는 설사, 구토 등의 증상으로 중독된 예가 있는 독버섯이라고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2024. 10. 16. 경기 구리 ● 땅비늘버섯 Pholiota terrestris ↘ 주름버섯목 포도버섯과 비늘버섯속균모는 지름이 2~6cm로 둥근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