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산괭이사초 Carex leiorhyncha

모산재 2008. 6. 16. 17:03

 

이삭이 짧고 곧추선 모습을 보이는 괭이사초와 달리 산괭이사초는 이삭이 길고 휘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포의 길이도 괭이사초에 비해서는 짧다.


애기괭이사초는 중간중간 작은이삭마다 포가 있는 괭이사초나 산괭이사초와는 달리 포가 없고 이삭 맨 아래쪽에만 작은 포가 있으며 없는 경우도 흔하다.




남한산성


  

 

  

 

 

 

 


 

● 산괭이사초 Carex leiorhyncha /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호생하며 편평하고 선형이며 나비 2-3.5㎜이다. 엽초는 구리색이고 잔주름이 있으며 앞쪽이 엽신 밑부분보다 약간 높다. 높이 20-60cm이며 둔하게 모지고, 총생한다.

 

화경(花莖)끝에 달린 화서는 수꽃과 암꽃이 같이 달리고 길이 3-6cm로서 원주형 또는 난상 원주형이며 많은 소수(小穗)가 밀착한다. 밑부분에 달린 2-3개의 포는 잎같고 침형이며 간혹 비늘같은 것도 있다. 자화영(雌花穎)은 난형으로서 색이 연하고 흔히 갈색 줄이 있으며 끝이 뾰족하다.

 

과포(科苞)는 편평한 좁은 난형이고 길이 3-3.5mm로서 연한 황록색이며 날개가 없고 갈색 줄과 더불어 맥이 많으며 밑부분은 둥글고 해면질이 아니며 윗부분은 긴 부리로 되고 투명한 막질로서 2개로 갈라진다. 수과는 헐겁게 싸여 있으며 길이 1mm정도로서 양쪽이 볼록하고 암술대는 밑부분이 굵지 않으며 암술머리는 2개로서 끝까지 남는다.

 

햇볕이 잘 쬐는 습지에서 흔히 자란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